엉엉 추워

Walking 2009. 11. 3. 00:40
앟홋시발
추워 디지겠네
보일러 틀고 이불 뒤집어쓰고 한참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했는데도 몸이 안 녹는다 아 추워... 젠장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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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미친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alking 2009. 10. 29. 12:32
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자 한 번 거하게 말아 먹는구낰ㅋ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인생 볼만 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관이다 아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편 읽고 발광 하고 한 줄 쓰고 길길이 날뛰면서 저걸 하겠다고 시발 아주 장하다 이 미친년 ㅋㅋㅋㅋ 오냐 잘 죽어라


시발 이 미친년아 미친 나년아 이 미친년아
나 왜 이 모양이니....
이게 진짜 계절 타는 거라면 차라리 나을 것을. 시발 ㅋㅋㅋ 내가 할 말이 없다. 미친년 에라이 나가 뒈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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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2009. 10. 28. 14:18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 거 같은데.
시간은 참 잘만 흘러간다. 그치?''
 
저기 어딘가에 나와 똑같이 말라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 같은 십자가에 매달려 오십보 백보 떨어진 노을을 바라본다. 같은 기갈을 느끼고 퉤 - 피 섞인 가래도 뱉겠지. 까마귀 울음 소리에 묻혀 아무도 듣지 못할 욕도 내뱉을 것이다. 그리고 서서히 정수리에 밤이 내리고  손과 발이 푸르게 질리고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한 머리가 고꾸라지고. 아버지 날 그만 데려가세요 라고 할 때에도. 혼자이겠지만 어딘가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 어딘가에. 나는 내 세계에서 혼자이지만 내 세계는 혼자가 아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내가 별게 아닐거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좀 무섭다. 아니 사실 많이 무섭다. 사는 것보다 더 무섭다. 사는 건 25년간 관성이 붙었지만 시험대 위에 내 발로 올라가는 건 해본 적이 없어서...
 
아마 안 깨져봐서 더 그런게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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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지

Walking 2009. 10. 22. 22:24
그럴 리가 없어
하나님이 그러시면 안된다
제발 이제 그만 죽자


일어나세요. 꼭. 꼭.

다행이다. 고비는 넘기셨다고.
정말 다행이다. 참, 안도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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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폭해야지''/

Walking 2009. 10. 21. 23:41
오늘 상담받으러 갔는데 교수님이 머리 좋고 생각도 깊다고, 공부하면 잘할 거라고 해주셨어요.
ㅎㅎ 존경하던 교수님한테 머리 좋다고 인정 받았다구/'3'
물론 뭐 나같은 애가 한둘도 아니고, 대학원 가고 싶어요 삐약삐약하는 가여운 학부생의 기를 북돋워 주시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지만. ㅇㅇ
별 거 아닌 거 같고 방방 뜨고 막 입 벌어지고 하는게 존나 소인배같지만 그래도 기쁘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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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네 집에서 공부하다가

Walking 2009. 10. 19. 09:49
나: 내가 모든 걸 다 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그 일 전까지는 남 떳떳하게 못 볼 일이 없었거든. 잘못을 했어도 거기 내 나름 당당한 이유가 있었달지. 그런데 이번엔 그렇지가 않잖아. 물론 '걔'랑 헤어진 건 존나 잘한 일이긴 한데 어쨌건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를 입힌 게 사실이잖아? 그게 너무 싫었던 것 같아.
그래서 계속 숨어서 지냈는데, 어차피 내가 입을 다물고 있든 말든 떠들 사람들은 떠들더라고. 내가 숨어봤자 달라지는 건 없더라.

n모: 그 생각을 이제서야 한거야??? 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

나: 글쎄 그러게 어떻게 산거지?ㅎㅎㅎ

... 그러니까 이러고 살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나병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내가 존나게 웃었어요. 그러니까_이러고_살았지.jpg <- 존나 진리야.
근데 n모가 저렇게 물어보기 전까지 저게 당연한 생각이란 것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 저거까지 생각하고 뭐 대단한 깨달음 얻은 거 같았거등. 아 ... 역시나 나는 존나 병신이구나. ㅎㅎㅎㅎ... 이건 뭐.
근데 이전까지는 아예 이런 생각 자체를 못했달지.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게 뻔뻔하지 않다는 버팀목을 대는 게 힘들었달지.

누가 물으면 난 내가 할 말만 하면 돼. 그 이상 신경 쓸 것도 화낼 일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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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고 싶다.

Walking 2009. 10. 17. 10:47
아무래도 난 현실 감각이 영 들지 않을 모양이니까. 걍 현실을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고 있는 요즘. 
취업이란거 꼭 해야 하는 건가? 먹고 살수만 있으면 안해도 상관없지 않나? 멍...

걍 다 놓고 알바나 처해서 여행이나 다녀올까 싶기도. 물론 여행 다녀온 후의 계획은 없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확실히 있지만.

아 짜증나.


지랄도 쿵작이셨구요.
인터넷을 끊어야 딴 짓을 안 하지. 앟홋시발

근데 요새 왤케 심심찮게 자꾸 보이냐고 네우로 스샷
21권이 나왔기 때문이니. 그런거니.
앟홋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취향 동해에 버리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 드리겠습니다 근데 동해는 필요 없다고 하겠지?

울면서 저장하는 내가 싫다.
시발 근데 어떻게 한 컷 한 컷이 다 취향이니. 이러다 애니 달리게 될까봐 겁나잖니. 진짜 세상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 거예요. 왜 세상은 나를 내고 다메남같은 걸 내서 내 인생을 이렇게 힘들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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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평생 궁금할거야.

Walking 2009. 10. 15. 22:11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지.
정작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한 두명의 노력으로는 멈출 수도 없는 대량 학살은 지구의 자전처럼 자각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눈 앞에서 한마리 개가 죽어갈 때에는 눈물을 흘릴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람에게 사람답지 못하다고 화낼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람다운 것을 설파할 수 있을까. 어떻게 휴머니즘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을까.


긍정적이라는 건 뿌리가 썩고도 잘 서 있을 수 있다는 뜻인가, 뿌리를 가차없이 도려낼 수 있다는 뜻인가?

그래 나름 결론도 내렸어. 사랑한다는 게 면죄한다는 건 아니라고. 오히려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니까 사랑해야 한다고. 어차피 존재하는 이상 정이든 반이든 파문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면 될 수 있는 한 내가 행복한 방향으로 하겠다고. 그래야 다른 사람도 행복해 질 수 있으니까. 내가 행복하지 않은 한, 내가 숨어서 날 외면하는 한에는 긍정이라는 게 불가능하니까.

무조건 날 지우고 숨을 멈춰 버리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울었다고. 중이병 쩌는 소리를 좀 더 해보자면 그간 자살을 생각 안한 건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민폐더라고. 시체처리도 처리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날 알던 사람들이 완전히 날 지우고 나 없었던 걸로 치고 사는게 불가능하더라. 뭐 영영세세 기억될 거라는 건 아니지만. 나야 숨 놓으면 편한데 그 후에는 그때문에 터질 일들을 내가 어떻게 수습할 수가 없잖아. 물리적으로 무리. 그래서 관뒀습니다. 앞으로도 기억이나 기록을 조작할 수 있지 않고서야 이 방면은 생각하지 않을 듯. 내 주변 사람들도 부디 선택하지 말아줬으면 싶고도.
기왕 태어났으니 하는 데까지는 하고 죽어질 때 죽자. ㅇㅇ 덧없을지 몰라도. 하는 데까지는 하고.

하지만 그래도 쉽지 않다. 우리는 저 무량한 공간에 반짝이는 점 하나를 보고 빛을 말해야 한다는 게. 참 어렵다. 하지만 결국 인간이 천할 수 밖에 없다면 왜 인간에게 영원이나 무한이나, 희망같은 개념을 알게 했단 말인가? 시발 신 이 더러운 새끼. 거울을 줄거면 그대로 비추는 걸 줄 것이지 왜 닷지 기능은 추가했단 말야.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게 환상이라도 좋으니까. 아니면 정말 환상일 뿐이니. 그 환상으로 탑을 쌓아 보라는 건가. 그런 뜻인가.
어떻게 봐도 신 존나 더러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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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끔은 다 내려 놓고 네가 나쁜 게 아니란 말도 듣고 싶어. 그거 더럽고 에비 지지 하니까 머릿 속에서 그만 굴려도 된다고 해주면 좋겠는데. 근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어차피 내가 말을 안 들어 처먹잖아? 안될거야 아마.


L1님이 -너가-라고 쓰는 버릇 고치라고 해서 네가로 정정했는데 아 이상하다. 'ㅠ' 하지만 이게 맞는 거니까 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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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ㅠ'

Walking 2009. 10. 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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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따지는게 무의미하다. 그래. 애초에 내가 글을 안 지워 놓은 것 자체가 화근이지. 그런 일 있었던 거 자체가 화근이지. 그런 사람과 말을 튼 거 자체가 화근이지.


지금에 와서까지 죄송스러운 건 당시 나때문에 엄하게 시선 받았을 모님뿐이다. 그 분한테는 약속한 것도 다 못 지켰고.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다는 이유 때문에 엉뚱한 분이 고생하셨지. 다른 분들에게도 모두, 아니 당시 나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다 미안하지만 지금쯤은 다들 잊고 잘 사시고 계시거든. 내가 죄송한 마음 품고 있는 거 자체가 그 분들한테 실례인 것 같아서. 떳떳하게 그 분들한테 찾아가서 인사는 할 수 없어도 걍 나도 나대로 잘 살기로 했다. 다만 내가 영자 입장 이상으로 뭔가 약속한 건 그 모님뿐이라서 아직 그 분한테는 죄송한 것뿐이고. 제대로 앞에서 사과도 못했다는 거. 걍 그분하고 더 놀고 싶어서 내가 생각해도 힘들 거 같은 일을 자꾸 약속했다는 거. 이제와서 사과하기에도 너무 늦어 버렸다는 거. 그게 계속 걸릴 뿐이야. 

애초에 내가 일을 크게 벌려 놨던 걸, 일을 크게 벌려 놨으니 사람들이 보고 얘기하는 건데 어쩌겠냐. 걍 난 살자. 에라. 화는 내서 뭐하나.
논문이랑 글이나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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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3

Walking 2009. 10. 13. 23:23

나는 잘 살아야 하는데 잘 사는게 참 어렵다. 아니, '잘 사는 것' 자체는 쉬운데 잘 사는 방식을 받아들이는 게 어렵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선입견에 기대어 살게 마련이라지만. 나는 고작 10도 고개를 돌리는 게 몹시 힘겹고, 그렇게 10도 돌려 본 세상이 내가 알던 세계와 판이하게 달라서 놀랍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내 발걸음은 내가 디디고 있던 땅에서 한치도 멀어지지 않은 것에 절망한다. 아 시발 인생.

'세상 사람 모두가 그렇다 - 그러니까 내가 그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라는 말을 몹시 싫어했었다. 세상 사람들 100이 그렇다는 게 뭐가 어떻단 말인가. 그게 잘못되어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하는 내가 어떻게 정당화 된단 말인가.

그때에는 당연히 믿고 있었던 것 같다. 난 그 100명이 간 길을 가지 않을 거라고. 내가 그 100명이 가는 길을 가는 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변명이 되는 것이 내게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참 근거 없이 믿고 있었다. 그래. 근자감이 별거겠니. 

지금은 그때보다는 나이를 먹었는데. 나이를 먹는다는 건 강해지는 게 아니라 내가 약하다는 걸 알게 되는 건가 보다, 그렇게 살게 되는 게 나이를 먹는 건가 보다 한다.

갈수록 시발 소리만 입에 착 착 붙는다. 아주 그냥 엄마 뱃속에서 나왔을 때부터 시발-! 했을 것 같은 퀄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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