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 친구네 집에서 공부하다가
Walking
2009. 10. 19. 09:49
나: 내가 모든 걸 다 잘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그 일 전까지는 남 떳떳하게 못 볼 일이 없었거든. 잘못을 했어도 거기 내 나름 당당한 이유가 있었달지. 그런데 이번엔 그렇지가 않잖아. 물론 '걔'랑 헤어진 건 존나 잘한 일이긴 한데 어쨌건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를 입힌 게 사실이잖아? 그게 너무 싫었던 것 같아.
그래서 계속 숨어서 지냈는데, 어차피 내가 입을 다물고 있든 말든 떠들 사람들은 떠들더라고. 내가 숨어봤자 달라지는 건 없더라.
n모: 그 생각을 이제서야 한거야??? 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
나: 글쎄 그러게 어떻게 산거지?ㅎㅎㅎ
... 그러니까 이러고 살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나병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내가 존나게 웃었어요. 그러니까_이러고_살았지.jpg <- 존나 진리야.
근데 n모가 저렇게 물어보기 전까지 저게 당연한 생각이란 것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 저거까지 생각하고 뭐 대단한 깨달음 얻은 거 같았거등. 아 ... 역시나 나는 존나 병신이구나. ㅎㅎㅎㅎ... 이건 뭐.
근데 이전까지는 아예 이런 생각 자체를 못했달지.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게 뻔뻔하지 않다는 버팀목을 대는 게 힘들었달지.
누가 물으면 난 내가 할 말만 하면 돼. 그 이상 신경 쓸 것도 화낼 일도 아니라고.
그래서 계속 숨어서 지냈는데, 어차피 내가 입을 다물고 있든 말든 떠들 사람들은 떠들더라고. 내가 숨어봤자 달라지는 건 없더라.
n모: 그 생각을 이제서야 한거야??? 너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
나: 글쎄 그러게 어떻게 산거지?ㅎㅎㅎ
... 그러니까 이러고 살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나병신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길에 내가 존나게 웃었어요. 그러니까_이러고_살았지.jpg <- 존나 진리야.
근데 n모가 저렇게 물어보기 전까지 저게 당연한 생각이란 것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 저거까지 생각하고 뭐 대단한 깨달음 얻은 거 같았거등. 아 ... 역시나 나는 존나 병신이구나. ㅎㅎㅎㅎ... 이건 뭐.
근데 이전까지는 아예 이런 생각 자체를 못했달지. 이런 생각을 하고 그게 뻔뻔하지 않다는 버팀목을 대는 게 힘들었달지.
누가 물으면 난 내가 할 말만 하면 돼. 그 이상 신경 쓸 것도 화낼 일도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