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흔 한가위되세요.''///

Walking 2009. 10. 3. 10:31
지금 굴리고 있는 자캐라도 있다면 인사 로그라도 그릴 수 있을텐데... 업ㅂ지. 그런건 업ㅂ고.'ㅠ' <-

아무튼 좋은 추석입니다! 어째 있는 휴일까지 깎아 먹히는 느낌의 날짜지만, 어차피 앞뒤로 스캐줄이 꽉 차서 마음은 바쁠뿐이지만.

어쨌든 추석이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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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익스프레스

Walking 2009. 10. 2. 22:43


이번 업데이트에 거하게 낚여 더러운 데브켓 더러운 데브켓 호곡을 하며 게임에 접속하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전망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게임을 하는 보람 중 하나는 앞으로 이 게임에서 얼마나 더 즐거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인데 허익은 이 부분이 심히 불안하거든.
도대체 능력치 변화가 게임을 즐기는데 어떤 변수가 되는지 알 수 없는, 아니 능력치 자체가 오르는지 마는지 알 수 없는 레벨 시스템이라든가, 오프닝에 거한 낚시찌를 던져놓은 '육성' 부분에 대해서 눈꼽만큼도 업데이트 의욕이 보이지 않는 점이라든가, 지나치게 단순한 교역 시스템, 덕분에 하늘의 얼음장 가슴으로 깨치며 이 한 생 나아가고자 하다가 김이 빠져 버리는 쏘 스몰 경제 규모... 등등의 현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마비노기에서의 당신들의 행보를 되돌아 보면 신뢰가 안가. 이런 저런 문제가 뻔히 터져 있는데 해결은 않고 적당히 다른 돌발성 컨텐츠로 떼우려 들 것 같아. 이번 업뎃도 그런 성격인 것 같고 말이지.; 이번에는 내 G1 시절부터 유구했던 타락이 사랑으로 낚였는데 이 다음은 잘 모르겠소. 

지금 표면에 떠오른 문제들만 봐도 이 게임 정말 어쩌자는 건지 싶다. 뭐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것 같으니 내가 또 왈왈거리는 건 아무 의미없겠지만.  
제발 시베리안 허스키 외 모든 개가 의미 없는 이 사태 좀 어떻게 해봐.;; 이번에 추가된 타락이 기본견이 은근 지구력이 괜찮게 나왔던데. 모두 다 지구력을 늘리지 말고 차별성을 좀 잡아달라고. 인간도 마찬가지. 초반에 캐릭터 종류마다 다른 능력치는 게임 플래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캐릭터 상태를 알려주는 창이 없는 것도 놀랍거니와, 대체 지력과 기술은 레벨 올려서 어디에 쓰는 거야. 지력, 기술, 모험 스텟이 따로 있다는 건 적어도 이 셋의 기능이 다르고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다르다는 건데. 게임을 하다보면 이 셋에 대해 내 자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캐릭터를 키우고 싶든 결국 능력치 올라가는 속도는 다 똑같다. (일부러 책을 읽지 않거나 사진을 찍지 않음으로서 지력 레벨업을 늦춘다든가 일부러 곡괭이질을 쩔게 해서 기술 레벨을 조금 올릴 수는 있겠지만 그야말로 의미없는 수치에 불과하다.) 대체 이래서는 기본 능력치와 레벨업의 의미가 뭐란 말인가? 하다 못해 스킬 차이라도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에 대해 업데이트가 있을 가망은 적어도 지금은 없어 보인다. 이런 식일거면 애초에 왜 능력치 구분을 했나? 카린 타입의 캐릭터는 조련을 잘한다는데, 이건 개 육성 부분이 전혀 활성화되지 않은 덕에 그야말로 부질없는 설정 한 줄일 뿐이다. 오히려 이 캐릭터의 기본견 사모예드는... 오 시발 조련 잘 한다는 한마디 믿고 이 캐릭터 선택했다가 고개 하나 넘을 때마다 배고프다고 징징거리는 걸 보고 할 말을 잃었다. 그때 그 잉여한 흰 털뭉치들을 꿋꿋하게 끌고 달리던 시베리안 허스키 던힐 미스트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에 땀이 차. 

어쨌든, 조련이 특기인 캐릭터라고 설정을 했으면 조련에서 장점을, 매력이 특기인 캐릭터라고 설정했으면 상거래에서 장점을 보여야 할 게 아닌가.. 도대체 옷을 갈아 입히고 별로 의미도 없는 고가 장비 맞추는 거 외에 캐릭터에게 할 수 있는게 뭐란 말인가. 이 부분에 있어서만은, 이렇게까지 플래이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게임도 드물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위 모든 사항을 눈감고 넘어간다고 해도 도저히 넘어설 수 없는 이 게임의 치명적 단점, 게임의 활력소가 되어야 할 교역은 단순뺑뺑이의 장이 될 뿐이니. 교역품 종류의 빈한함도 빈한함이거니와 느려 터진 썰매에 많아봐야 14개 교역품을 싣고 달려가서 얻는 차익이란? 특가물품이 아닌 이상 100~200 사이 아닌가. 돈을 많이 풀고 많이 쓰게 하는게 낫지. 무조건 지갑을 틀어 막아 놓으면 게임 할 맛이 나겠냐고. 이래서야 '교역'을 하는 의미가 있나? 그리고 무려 '교역'이 주인 게임에 어째서 은행 내지 창고, 경매소가 없는 거냐고. 게다가 어째서 생산 스킬이 하나도 없는지? 허스키 익스프레스야말로 '생산'이 활개칠 수 있는 설정이지 않은가? 기본교역품에 내가 조금 공정을 가해서 더 비싼 물건으로 팔 수 있다든가, 플래이어간 교역을 할 수 있다든가. 이건 뭐 단순히 물건 갖다 옮겨주고 푼돈 받으려니 할 맛이 안난다고. 돈 그렇게 모아서 쓸데도 모르겠고. 레벨 15 쯤 되면 진짜 의욕이 확 꺾인다. 그리고 도르메오 목장 토미가 곱게 보이지 않게 되는 거지. '노가다' 핑계로 플래이어를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들거든.

데브켓은 깜짝 떡밥 자제하고 지금 풀려 있는 시스템 보강에 집중해주길. 이거, 한 두개만 개선되어도 일주일 하고 때려치우려던 거 한달은 붙잡고 할 맘 날 거 같거든. 아 마비노기 생각나서 정이 드는 건 좋은데 벌써부터 마비노기처럼 짜식을게 두려워지니 어쩜 좋아.

결과적으로 허스키 익스프레스에 부족한 건 컨텐츠가 아니라 시스템이다.(라고 단언하기에는 내가 컨텐츠도 시스템도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보강만 되면 풀릴 이야기 보따리는 많다고. 보강만 된다면 말이지.



이 포스팅은 절대로 내가 타락이때문에 메인퀘스트를 세번째 반복해서 쓴게 아님.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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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나게 허익까는 포스팅을 하다가 조카를 조난시켜 버린 나

애들 엄마 아빠의 수치심을 존중해서 이름은 가립니다. 조카야 미안해.
아 이런 개 이름 가리는 걸 깜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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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동안 해야 할 일

Walking 2009. 10. 2. 11:35
1. 작가작품론 발표 준비
- 찾아놓은 논문 읽기
- 시집 사러 가기
- 작가에 대한 자료 더 찾기

2. 논문
- 주제 잡기 : 특정 작가나 작품이나 근현대 문학사나, 정말로  어떻게 해야 할지...

3. 희곡 관련 책 읽기

4. 극단의 시대 - 강의 진행 부분까지 읽기, 포스트 워, 패배를 껴안고 :: 될 수 있으면 구매...지만 아 포스트 워 너무 비싸 존나 비싸 엉엉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대학원에 대한 고민 ㅇㅇ
-간다
  - 어디에? - 우리 학교
                - 다른 학교
  - 문제 - 학비
           - 성적 내지 지원 조건
           - 대학원에 간 후 구체적인 계획 - 현대문학 - 비평 
                                                       - 취업준비... - 어디로?


-만다
 -  취업 준비

6. 글쓰기
- 이번 추석 안에는 지금 진행하는 것 중 하나 정도는 좀 완결이 나야 하지 않겠는가.

7. 네우로 관련 뭔가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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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많다.
그리고 난 지금 당장 설탕 1kg을 사서 식혜에 넣어야 하지. 아 나가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더러운 보름달. 더러운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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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 보세요.

Walking 2009. 10. 1. 06:26





... 허익에 티에르 구현 가능할 거 같다.
하 더러운 데브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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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한테 맞고 다니는 고양이 ㅇㅇ

Walking 2009. 9. 30. 14:27

원 기사


-기사 중 일부-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웬디 로스월(45)은 마당에 나갔다가 우연히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작은 쥐가 앞발을 곧게 세운 채 반항적인 눈빛으로 고양이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 로스월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쥐가 눈앞의 고양이를 '도리어' 잡아먹으려는 듯, 큰 소리로 찍찍 울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놀란 고양이는 쥐에게 위협을 가하기는커녕 도리어 살금살금 냄새를 맡으며 눈치를 살폈다.



... 거 참 ... 고양이가 쥐를 보고도 잉여롭게 읭?'ㅠ' 넌 뭐임? 하는 건 그렇다 치는데 쥐가 고양이한테 뎀비다니... 저 쥐가 난 놈인거야 고양이가 희대의 호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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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ing 2009. 9. 30. 11:21

게으름 피운 덕을 톡톡히 본다.
얼씨구 절씨구.
큰일났네.


가끔 뭔가 막 쏟아내고 싶은데 이게 그냥 기분인건지 덩어리가 있긴 한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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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Walking 2009. 9. 29. 22:08

하나님 감사합니다
최악 10월 중순인 줄 알고 존나 후덜덜했던 논문 마감이 작년 재작년 모두 11월 중순임을 알고 나는 절로 감사의 찬양이 나오는 것이었다.
신이여 감사합니다 엉엉어유ㅠㅠㅠㅠ ...

대학원으로 존나 마음이 쏠립니다. 큰일입니다. 근데 내가 가고 싶어 한다고 해도 말이지. 학점은 존나 거지지 교수님들한테 인상은 대략 안 좋지 어 내가 가고 싶다고 가지는 걸까 이거? 
대학원 다니는 친구 얘기 들어보면 대체 왜 대학원까지 갔냐고 묻고 싶은 사람들이 한가득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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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더워

Walking 2009. 9. 29. 14:10
그리고 미츠루기는 모에하잖아.
모에 모에.
... 검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가 등장하니 법정을 다 말아 먹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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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자리가 안 좋다.

Walking 2009. 9. 29. 02:09

또 토끼 키우는 꿈을 꿨다. 알프레드 잃어버린지는 이제 13개월을 살짝 넘었다. 체감으로는 한 2년이나 3년 쯤 전 일 같은데 겨우 1년 조금 지났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토끼 키우는 꿈을 꾼다. 언제나 비슷한 패턴. 문득 돌아보면 내가 토끼를 키우고 있거나 토끼를 찾으러 가거나, 가끔은 방 구석 어딘가에서 토끼 시체를 끄집어 내고 대부분은 우리 안에서 마른 풀을 씹고 있는 토끼를 발견하고, 어쨌든 내가 토끼를 키운다는 자각이 들면 밥을 줘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사료를 찾는데. 항상 마른 건초만 나온다. 그걸 한웅큼 쥐어서 토끼 주고. 쓰다듬을 때도 있고 그냥 깰 때도 있고.
대개는 꿈을 꾸고 나면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지치더라는. 이 꿈 좀 그만 꾸고 싶다는.

내가 놓고 보내기를 참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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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Walking 2009. 9. 25. 16:01

- 왜 벌써 25일인거야. 왜 벌써. 아이고 데이고.

- 이제 목은 별로 아프지 않은데, 등줄기랑 가슴팍이 쑤신다. 역시 거의 매일 진료 받고 있음. 하루 거르면 다음날 앟홋시발이 되기 때문에...
그래도 목이 아플 때만큼 심하지는 않아서 앉거나 눕는데 무리는 없다. 목 아프던게 등으로 내려가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그야말로 우리 몸은 모두 이어져 있군요.'ㅁ'/

- 시가 좋고 소설이 좋고 난 의외로 이게 잘 맞았던 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걸 잘 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혹은 할 수 있었던 걸지도. 별 것 아닌 일에도 금방 흥분하는건 그만큼 그릇이 작다는 뜻이겠거니 싶지만. 의외로, 맞았다 - 라는 게 너무 좋다.

결국 다른 이가 얼마나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제일 중요한 거잖아.

문제는 이 '내 느낌' 정도의 수준을 어떻게 자타 공인 확실한 일로 만드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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