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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火鳳燎原에 해당되는 글 29건
- 2012.08.27 小완결
- 2009.10.25 최근 미는 노말 커플입니다.
- 2009.10.23 그리고 우리 전하는 몹시도 가여웠다.
- 2009.10.21 우!리!무!냑!이!!!!!!!!!
- 2009.08.29 팔기 뇌바톤 가문화편
- 2009.08.26 마음에 빗장이 열리고 독이 스며들었다. 2
- 2009.08.18 악!!!!
- 2009.08.05 火鳳燎原 45문답 3
- 2009.08.05 업혀간다면
- 2009.08.04 흉흉...
글
小완결
위는 격뿜 개드립짤/ 이런 거에 공 들이는 나란 인간.....
빛의 그림자가 되겠노라 했던 까마귀는 빛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 피보라와 절규를 일으키면서 저가 얼마나 빛을 바랬던지, 그 날갯짓의 의미를 가장 전하고 싶던 이에게 확실히 인정받았다. 까마귀에게는 실로 완벽한 결말...............이렇게 진모의 편애 속에 곽가는 숨을 거두었슴미다. 으하하 흐하하하하 애초에 곽가는 짧고 굵게 잘 살다 잘 죽은 인물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렇게 연출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음. 참나 죽으면서 저리 기뻐하는 놈은 처음 봄 ㅋㅋㅋ ㅋㅋㅋㅋ 저건 편히 죽은 게 아니야 레알 기뻐하며 죽은 거라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곽가가 죽은 건 하나도 안 놀라운데 마지막에 순욱을 데려올거라고는 + 게다가 저렇게 보듬어 줄 줄이야. 아니 이게 무슨 일이오??????????????? 내 예상은 가후나 조조 정도와 적당히 주거니 받거니 하다 가는 것 정도, 순문약은 한 컷이나 나올까 다음 화에서 한 번 언급이나 하는 정도겠지 했더니 막판에 앗쌀한 상호이해라니. 으허허 으허허허ㅓㅓㅓ허허허
너무 완벽한 성불엔딩이라 죄다 사망 직전 곽봉효 꾸메드림이라고 하는 게 더 믿을 만 할 정도. 레알 꾸메드림 아냐? 하하하 넷째야 속았구나?... 하필 처음 등장하는 장면도 꼭 환상같아서 ㅋㅋㅋ ㅋㅋㅋㅋ 차라리 손책 죽을 때가 덜 환상적인 거 같은 그런 기분. 오환 평정 다 못그린 한은 이해하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성불시키는 것도 좀...?
그리고 어떤 이유로든(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진모가 딱히 묘사를 잘 해줬을 거 같지 않다) 순문약이 곽봉효 스타일을 백퍼센트 이해 + 승화 시키는 것도 무리수라고 생각. 그럼 앞으로 순문약 행보가 달라질 거란 말인가? (앞으로 진행 상 순문약약이 나올 일 자체가 거의...... 그래도 팔기 중 하나이니 어떻게 끼워 넣을 것 같긴 하지만.) 곽봉효의 스타일을 이해한다면 더더욱 찬합 사망이 복잡해 질 듯. 압제자라는 존재를 어떤 식으로든 용납한다면 조조가 왕위에 오르는 걸 반대할 건덕지가 없지 않은가. 음...... 솔직히 더 시망엔딩을 맞을 것 같아 기대돼. 응. 나란 인간 솔직한 인간.
그러고보니 팔기 막내는 아직도 안 밝혀졌냐? 한동안 신경 안 쓰고 있었더니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네.
-> 모님 이글루에 가보니 황월영 팔기 설도 있는 듯, '내가 띠꺼운 건 내 얼굴 때문이냐' 하고 돌아다니는 여섯째의 외모덕분에 (둘 다 삼국지 내 공식 추남추녀) 꽤 기대를 받는 듯 하지만 안될 거예요 아마... 진모가 여캐 그릴 때 쏟는 노력은 남캐의 1/4도 안되는걸.
ps1간만에 다시 보니 가후 머리 적응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애초에 적응 한 적이 없어 스루했을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경악 중 아 저 스타일은 정말............
ps2 아무튼 순문약 사망이 얼마나 쩔지 꽤 궁금 타임슬립해서 딱 그거 연재될 때로 가고 싶을 만큼
글
최근 미는 노말 커플입니다.
남자애 이름이 화봉, 여자애 이름이 요원이에요.^^ 그래서 둘이 합쳐 ㅎㅂㅇㅇ ''// 어렸을 적부터 이웃집에 살며 두근반 세근반 서로 마음만 키워 가다가 캠퍼스에서 마침내 사랑이 이루어지죠.ㅇㅇ 특히 중영대기업의 양아들 봉선이의 난입과 삼각관계가 참 긴장감이 쩔어요. 둘이는 이런 신분차이와 저런 방해와 그런 라이벌 악녀를 초월하고 바야흐로 취업 난세도 극복해서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하나 마련하게 된답니다. ㅇㅇ
이쁘다 이뻐 너네 둘이 그렇게 1800년 가렴.^///^
... 지랄 자제 하겠습니다. 근데 내가 그려 놓고도 시발 소맹아 언니가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널 위해서라도 정신승리를 해야 할 거 같았어요 그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그리고 우리 전하는 몹시도 가여웠다.
내가 저 남자 쫀쫀할 때는 가차없이 쫀쫀하고 비열할 때는 더럽게 비열하다는 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랄지 애초 원본에서부터 악당인게 저 남자 포지션이니까. 성급한 판단으로 죄없는 사람들을 몰살시켜놓고 제가 살겠다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행동이라든가, 자기가 사람을 믿지 않아서 일을 내놓고 그 자세 그대로 사람 배면서 한다는 소리가 나는 등쳐먹어도 너는 등쳐먹으면 안돼라니 말 다 했잖아. 그뿐이냐, 과부겁탈하다가 다 이긴 싸움에서 아들 조카 아끼던 장수까지 잃고 홀홀단신 저승문 앞까지 갔다가 돌아오지 않나, 황제를 협박하고 문무 관료들 협박해가며 권력은 독점 ㅋ, 참다 못한 황제가 장인에게 암살을 사주하니 황제 마누라를 황제 코앞에서 머리채 휘어 잡아 끌어내려주시는 훌륭한 자세 ㅇㅇ... 구라와 협박과 패배와 참 치사한 자존심과 개드립이 일상이고 그런 와중에 또 대 역전극, 간지 좔좔 나는 시 한 수 읊는게 조승상 간지지. ㅇㅇ
이러니 내가 새삼 저 사람의 악행이나 음흉 찌질한 구석 몇개쯤 더 묘사된들 눈이나 깜빡하겠냐고. 전하 제가 다 알고 좋아합니다. 전하는 그게 매력이죠.
... 라고 해도 말이지. 진모의 전하는 말이지.
아... 진짜 나관중이 삼국지 쓴 이래 이렇게 다른 놈(그것도 여포...)에게 놀라고 발리고 깨쳐지는 조조가 나온 적이 있더냐.
발리는 것도 좋고 지는 것도 좋고 뒷통수 맞는 것도 좋은데, 성현 운운하는 전하는 좀 웃긴다. 아니 물론 우리 전하 멀쩡히 배울 거 다 배우고 유식한 분이란 거 나도 알지. 하지만 본인이 내가 성현의 글을 좀 읽은 인간으로서 어쩌고 운운은... 아... 내가 생각하는 조조의 포인트하고 정반대여서 보고 있다 보니 어째 찝찝했다. 그러니까 전부터 매번 하던 소리지만 대체 왜 우리 전하가 할 법한 대사를 동탁이랑 여포가 다 해처먹고 있는 거냐고.
뭐 그렇다고 해도 우리 전하의 '성현 운운'이 단순히 위선적인 소리는 아니었지만. 언뜻 보면 여포에게 말로 발리는 것 같은데 '난 너님 고매한 소리하고는 안 맞아서' 하고 개기시더라. 그런 점을 보면 이 조조도 꽤 재미있는 캐릭터가 맞다. (애초에 이 만화에서 누구 다운 누구가 나온 적이 있었어야 말이지.)
오히려 그 부분에서는 아 여포 저놈 저래서 안되겠구나 싶었음. 저렇기 때문에 난세의 사내지만 그래서 난세 이상 이하도 꿈꾸지 못한다. 난세의 시작과 함께 부서져 버릴 놈이야. 아 물론 그건 우리 전하라든가 유비가 살아 남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유비는 왠지 장비 관우 떼고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아....
근데 우리 전하 저거 저래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전여포 후장료... 아놔
그리고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 봐 만약 니가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 가 아니라 니가 언젠가 이리 잡히면 그때는 살려 달라고 애걸 할테냐 - 라는 장면은 꽤 좋았다. 오직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앞으로 10몇권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ㅇㅇ
+ 담벼락 기어 오르시던 전하가 하는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단박에 이해가 가지 않아서 갸웃 갸웃. 뭔가를 찾고 계신 건가... 근데 방금 전까지 살려고 담벼락 올라 놓고 돌아 서서 저러시는 거 보면 아... 역시 저거 우리 전하 맞는 거 같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까지 엎어지지 않는달지. 하여간 진모 캐릭터 진짜 미묘해.
글
우!리!무!냑!이!!!!!!!!!
무냑이는 진리입니다
무냑이는 진리예요
ㅇㅇ 진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간만에 보니 너 왜 이렇게 이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너무 이뻐서 시험 공부를 할 수가 없잖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아마이ㅏ러미ㅏㄴㅇ림니ㅏㅇ림니알 저거 애니 하나만 만들어주면 참 좋겠는데 하지만 만들어질리도 없거니와 만들어지면 똥망하겠지
근데 정말 한 번 성우 연기 들어보고 싶다...
... 근데 솔직히 대사가 성우들이 연기하기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아 하지만 한 번 들어보고는 싶고.
아...
취소. 널 믿어야지 누굴 믿겠니. 아 진짜 반하겠네. 이거 좀 위험한 거 같아. 아 이거 안되는데.
그런데 우리 전하는 저번 화부터 진짜 눈 찢어지실까 걱정이 되는 차이고. 이렇게 조조를 '일반인'으로 만들어놓은 삼국지 처음 보는 거 같아. 유비 만났을 때 외에는 거의 언제나 깜놀 모드이신 거 같음. 아 우리 전하 존나 불쌍...
그리고 진모 왜 저렇게 여포 좋아해...여포 니가 사람이 아니란 건 알겠는데, 야 신이라고 해도 자비라는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니니.
... 우리 전하 대체 어떻게 살아나시는 거야.... 아...
그래 저걸 뚫고 살아 남았으면 황제 한 번 해 볼 만하지 않은가.
근데 저 와중에 여포 옷이 깔때기라는 건 참 불만을 표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군요.
아무리봐도 저거 고무 깔때기로 보여...
글
火鳳燎原 45문답
결국 모두 함께 만들었습니다. '' 이거 하면 안 잘거 같다고 안하다가 아침에 하는 나는 역시나 멋진, 잉여의, 왕! 사람들 말하길 기루싱 스페셜'' //
[작품에 대해]
1. 본 작품을 언제 처음 접하셨나요?
어떤 가엾고 몹쓸 지인이 화봉화봉하고 울 때 접했습니다. 그리고 몹쓸 지인의 봉사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2. 본 작품은 무척 파격적이고 신선한 재해석과 설정들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건 정말 파격적이다!'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매번 새 화 나올 때마다 뒷통수가 시큰하고 앞이마가 알싸하고 눈 번히 뜨고 코 베여간 기분인데 어떤 한 부분을 특히 - 라고 꼽으라는 건 매우 어려운 요구예요.'ㅠ'
굳이 꼽자면 역시 초반의 동탁, 헌제, 여포의 설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 이후에 나오는 등등등등의 인물들은 저 동탁헌제여포 트리를 겪고 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거든요. 아, 물론 매번 다른 충격을 주지만... 가격 부위와 강도는 다르다고 해도 통증 자체에는 무뎌지는 느낌과 비슷하달지.
한도라는 걸 모르는 폭군+혁명가+맹자빠 동탁에 그런 동탁도 넉넉히 품고 앞에서 큰소리 탕 탕 칠 수 있는 헌제에 이지적이고 준수하고 맹장보다도 지장의 면모가 더 보이는 여풔라니 이건 뭔가 많이 잘못된 거 아닙니까?
요원화, 사마닭, 초선 등의 히어로 히로인 캐릭터들의 변형은 이미 오리캐의 정도라서 아예 다른 캐릭터로 받아들인지라 '충격'이라는 표현과는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저 세 사람으로 잡았어요.
3.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본 작품만의 설정/해석은 무엇인가요?
어떤 설정이든 감탄하게 되지만 하나 꼽자면 유관장 삼형제.
그리고 곽가와 순욱의 관계.
그 둘 출사 대비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하나는 정론을 들어서 30만명의 방랑민을 둔전병으로 바꾸면서 시작했는데 다른 하나는 효를 핑계로 30만명(뭐 실제 죽인 건 만명이라지만)을 살육해서 주 전체를 얼어붙게 합니다. 둘 다 주군의 기반을 가장 효율적으로 다지는 것을 목표로 두었을텐데 그 방법은 정반대잖아요.
4.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설정/해석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없었어요. 아, 외모 설정면에서 문어대가리 수염의 이숙은 정말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걔가 정----------------------말 보기 싫었어요.
그리고 이건,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다른 차원이지만 어째서 사마닭을 그런 캐릭터로 설정했을까 궁금합니다. 이건 앞으로 직접 원작을 봐야 알 일이지만... 사실 어째서 사마닭을 그리 경도 사도 모르는 캐릭터로 만들었는지는 훨씬 더 많이 가야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진모 플레이하는 걸 보면 결코 허무맹랑하거나 의미없거나 하지 않을 거라고 믿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하의 나라가 나는 좀 아까운거야. 그런거야.
5.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챕터(화)는 어느 부분인가요?
유관장 관동군 데뷔(여포와 맞장 뜰 때), 6권 순욱 출사, 85화 곽가 출사, 83화 국수 뒤집어쓰는 가문화
몇 화인지는 모르겠는데 낡은 탑 앞에서 가후와 순욱 대화하는 화, 방통 덕분에 순욱-곽가-정욱 3자 회의 하는 화,
6.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챕터(화)는?
계책 1 2 3 4 유형 / 오 쒯
7권 자왕 등장하는 챕터 / 그 화는 유비가 조운에게 이름 주는 에피소드 아니었으면 완전 쒯이었다고 생각함.
7. 가장 충격적이었던 챕터(화)를 꼽는다면?
매번 충격이 갱신되어서'ㅠ'
가장 원통한 눈물을 흘리고 이를 벅 벅 간 화는 역시 ... ㅋ...287...ㅋ....
8. 작가는 복잡한 설정(떡밥)과 복선 깔아두기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만, 당신은 스스로 그 복선들을 어느 정도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 혼자라면 5~60% 지인들의 설명으로 그나마 7~80%가 정도가 아닐지... 하지만 납득이 가지는 않음. 스토리 진행이 너무 인위적이라.;
계책유형시리즈는 닥치고 이해를 포기했음.
9. 작품 내에서 연대 고증은 엉망으로 뒤틀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ex. 관동군 막사에서 아장거리기엔 턱없이 어린 열한살 사마의 어린이) 사실 전반적으로 의복이나 머리모양, 건축 등의 시대고증은 쌈싸먹은 작품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시 이 거대한 모순들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자 노력해 본 적이 있나요?
연대에 대해서 : 부질없이 매번 밤마다 이러쿵 저러쿵 열한살이라느니 열세살이라느니 얘기했던 거 같지만 아무 소용없습니다.
뭐 그냥 작가가 그리는 대로 보렵니다 ㅋㅋㅋ
건축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의복과 머리 모양, 눈썹, 화장 내지 분장 내지 변장에는 이의 있소!
차마 저대로는 도저히 팬아트를 못 그리겠다고욬ㅋㅋㅋㅋ 젠장 저 옷을 진지하게 그릴 생각을 하면 천년의 발정이 식는다곸ㅋㅋㅋㅋㅋㅋ
그런 주제에 얼굴은 미인으로 그린다는게 포인트야. 진모 이... 어휴
10. 내친 김에 좀 더 솔직하게 가봅시다. 요원화의 비인간적 회복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게 통각 좀 없다고 되는 그런 걸까요? '요원화에게 그런 회복력이 없었다면 이 부분에서 반드시 죽었을 것이다->그리고 대망의 엔딩 ㅋ 지금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 ㄳ ㅋ'라고 생각하셨던 부분이 있다면?
소맹의 회상 두 바보 시점에서 이미 사ㅋ 망ㅋ 했을 거라고 사료됨.
[인물에 대해]
11. 무장들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요원화, 장비
12. 그럼 모사 중에서는 어떻습니까?
순욱, 곽가, 가후 /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촉 군사님도 좋아하게 될 거 같음. 그놈 참 눈빛이 영롱한 것이 ''//
13. 가장 마음에 드는(섬기고 싶은) 주군은 누구입니까?
당연히 우리 전하 아닌가요?
그런데 이 만화는 유비도 꼴린다는 게 문제.. .하지만 역시 주군 간지는 우리 전하가 더 날 거 같음.
14. 그럼 가장 마음에 안 드는(절대 섬기고 싶지 않은) 주군은 누구?
................................... 역시 여포일까.'' 주군 캐릭터는 아니지만 사마닭도 포함.
15. 마음에는 드는데 섬기고 싶지 않은 주군도 혹시 있습니까?
동탁 '' 그리고 아마도 손책
16. 등장인물 중 연의나 정사에 비해 '팔자가 피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 ....
글쎄요.
화타?
17. 반대로 연의나 정사에 비해 '팔자가 망했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있습니까?
요원화, 초선
18. 본 작품에서는 정사나 연의에서 비중이 미미했던 인물들도 캐릭터성이 부여되어 인상 깊게 등장하곤 합니다. 그런 인물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케이스가 있다면?
이유
... 내가 어떻게 그 어마무지한 첫 등장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떠올려도 살떨리는 첫등장. 경악 그 자체!
이유가 이렇게 오래 등장하는 삼국지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듯.
19. 작중 등장인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누구로?
요원화가 되어서 사마의를 죽이고 소맹과 함께 조조에게 간다. 중요한 건 소맹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임.
20. 그럼 다 상관없지만 이 사람만은 되고 싶지 않다! 는 인물도 있습니까?
여포에게 속아 넘어가는 졸개들(... 다 그렇다 치더라도 그런 병신들만은 되고 싶지 않다.)
21.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사람이야말로 火鳳燎原의 히로인!'이라 생각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성별 불문)
소맹
세력 별로 나누자면 수경팔기
22. 그럼 본인이 생각하시는 히어로는 누구인가요?(복수응답 가능)
요원화
23. 본인 기준으로 본 작품 최고 미인은?(1위부터 3위까지)
소맹
주유
곽가
------------------
공명
방통 순욱 가후 원방 마초 ...
24. 기존 이미지와 비교해 파격적으로 재해석된 인물을 꼽으라면 누구입니까?
죄다 너무 파격... ....
글쎄요 가장 파격적인 건 역시 헌제 아닐까?
25.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외형이 충격적이었던 인물은 누구인가요?
마초
그렇게 극악한데 잘생겨 보일 수도 있다는 게 대단했음. 장비보다 더 대단했음.
26. 이 사람과 이 사람은 (실제로 만난 적이 있건 없건) 천적/불구대천의 원수/앙숙이다! 라고 생각되는 인물들이 있다면?
곽봉효 순문약 우리 건배할까? ㅎ
...
짐승 말마따나 사마의 공명도 제법
그리고 마초<- 가후
27. 이 사람과 이 사람은 만났다 하면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줄 것 같다! 라고 생각되는 인물들도 있습니까?
요원화 장료
가문화 곽봉효
의외로 와룡 봉추
그리고 순문약 곽봉효 ...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8. 혹시 지지하는 커플이 있을 경우 썰을 풀어 주세요.(성별 불문)
- 곽순곽순곽
순곽순곽순
......
후우
왜 썰을 풀라고 하는 거예요.
썰을 풀려고 하는 순간 머릿 속이 복잡해지잖아.
절대로 봉효를 용납할 수 없는 무냑이와 그런 무냑이라서 무냑이를 선택한 봉효, 주군을 다시는 순문약이 원하는 궤도에 올라가지 못하게 틀어버리고서는 그는 강하니까 포기하지 않을 거야 라고 말하는 봉효와, 너따위 산술이나 하는 자에게 팔기가 졌을 리 없다고 분노하는 문약과. 내가 그냥 한숨이 줄 줄 나옵니다 어이구. 그래놓고는 우리가 함께 일하다니 기적 아닌가? 우리 의외로 잘 맞는다는 둥의 긴치 않은 수작을 한마디씩 꼭 던지면서 얼굴은 해사하기 그지없는 곽봉효... .... 여기에 곽봉효의 남은 수명이라든가 그후 순욱의 최후같은 걸 생각하면 존트 짜서 그냥 암염을 덩어리째 삼키고 소금밭에서 구르는 기분임.
아이캐치를 해도 안해도 안되는 커플. 이야말로 손에 쥘 수도 놓을 수도 없어라 마음 깊이 피어도 시들어도 슬퍼 ....
아니 내가 어째서 이런 청승맞은 소리까지 해야 하는 겁니까? 이건 좀 너무한다고.
- 가곽
아니 나 진짜 밉니다 그러니까 누가 좀 써줘.
곽봉효가 세상 누비는 걸 보고 싶어서 손나 광역도발을 시전하는 멋진! 도발의! 왕! 이기주의의 화신 가후가 좋다. 아 저 간지 어쩔건가. 뭐 아무리 순곽순곽해봤자 이 둘이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건 원작 공인이구.''
- 가순
제법 재미있음. 살짝 위험한 느낌이 나는데 도는 넘지 않는게 참 좋아요. 곽가 쪽의 다리 노릇하는 걸 순욱도 다 알고 있을 텐데 그런 와중에도 말을 트고 있는 관계라든가. 묘하게 시크한 거 같으면서도 서로 얼마정도씩은 뇌리에 남겨두는게 ...''
- 현덕익덕
'' 여기 장비가 좀 많이 유비를 사랑하지 ㅇㅇ
- 여포장료
이것도 원작 공인 ''
- 요원화소맹
요원화 이 고자색히야 어이구 어떻게 저 여신이 너만을 바라보면서 너한테만 여자로 대하는데 그걸 아이고 빡쳐 내가 정미ㅏ러ㅏㅣㅁㄴ이라ㅓ미ㅏㅓㄴ이ㅏ ㄹ미ㅏㄴㄹ
당장 소맹언니 들처안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 지으란 말야!
- 조돈조
85화 보고 더 말이 필요없어졌다. 개발렸음.
그러고보니 거의 유일하게 정사 연의 그대로의 캐릭터와 구도지 싶다.
[수경팔기에 대해]
29. 본 작품만의 독특한 설정인 '수경팔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모 이 미친놈
어떻게 문사들로 이렇게 대놓고 미연시를 합니까?
뭐 처음에는 꼭 미연시라기 보다는, 무협소설의 문파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가가 스스로 미연시 느낌이라니 이건 뭐 내가 할 말이 없소.
대체 이 설정 하나 안에도 얼마만큼이나 설정을 들이판건지... 어휴
30. 수경팔기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순욱 - 곽가 - 가후 - 공명
순서지 싶음.''
아 원방은 저거랑은 별도로 나름 좋아함.
31. 당신이 주군이고 수경팔기 중 셋만 데려갈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
... 순욱 곽가 공명
아 고민되어 죽는 줄 알았어요. 가후를 데려왔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 순욱 가후 곽가 / 랑 육기 칠기 이렇게 나눠지는게 균형이 맞는 것도 같고.
32. 원방의 산다화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진모! 너도 할 수 있잖아! 인간적이고 트랜디한 과거 설정 할 수 있잖아!;ㅁ;
33. 순욱은 출사 이후 관모를 몇 번이나 벗었을까요?
287화에서 한 번 'ㅠ'
34. 가후의 머리모양(내지 총체적인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난 아마 10년이 지나도 가후 옷을 원작대로 그리진 않을 거야. 바뀐다면 모를까.
35. 곽가는 앞으로 몇 권 분량이나 더 살까요?
7권~ 10권 정도는?
36. 작가가 굳이 주유의 눈가에 아이섀도스러운 톤을 꼬박꼬박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방마님이니까. 안살림을 못한다는 건 갭모에''
37. 곽가/주유/칠기(와룡)의 눈썹이나 순욱의 눈 아래 연지곤지는 아침마다 손질하는 걸까요, 아니면 선천적인 걸까요?
순욱에 한해서는 원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아침마다 나란히 앉아서 눈썹 손질하고 화장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재미있어서 그쪽을 밀기로 했어요.
38. 같은 맥락에서 방통 얼굴의 문신은 선천적인 걸까요, 후천적인 걸까요? 후천적이라면 봉추라는 이름을 받기 전에 그렸을까요, 받은 후에 그렸을까요?
후천적, 봉추 이름 받기 전이면 봉추 얘가 너무 무섭고(봉추 이름 다른 사람한테 갔으면 목숨이 위태로웠을 듯) 후가 그나마...
봉추 이름 받기 전까지는 이상한 안구 그대로 다니면서 성질 부리다가 봉추 이름 받고 희색만면해서 스스로 그려넣는 것도 꽤 좋지 아니한가.
39. 칠기(와룡)는 언제쯤 얼굴을 드러낼 것 같습니까? 어떤 느낌의 얼굴일까요?
눈을 드러낸 이상 사실상 반쯤 드러낸 거라서, 역시 공명에게 그만큼 비중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완전히 드러나는 건 역시 정식 출사 때. 어떤 연출일지 정말 기대됩니다. ''
40. 현 시점에서 아직 막내 팔기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누구일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육손이 아니라니! 육손이 아니라니!
육손이 아니라면 그 정도 비중 균형을 맞출만한 캐릭터는 역시 강유 정도 뿐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 아 어려워. 설마 마속은 아니겠지?
41. 혹시 수경팔기들의 입학 전 과거나 입학 후 출사 전의 어린 시절을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어떨 것 같나요?
제법 여러번.'' 불모지라는 둥 만주벌판에 베르사유 궁전 쌓기라는둥 하지만 전 나름 좋아합니다.
아마도 수경의 교육방침은 각자에게 맞춤 교육 + 매일 혹은 정기적인 설전 + 비공식 설전 허가 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애들이 그렇게 동질감은 없되 서로를 인정은 하는 마인드가 만들어졌지 싶거든요.''
거기다가 어느 정도가 되면 아마도 그 아래 제자들을 가르치게 했지 싶어요. 수경팔기 명성이 자자한건 수경이 애들 끌고 다니면서 우리 애들 이렇게 잘났지롱 드립을 친 탓도 있지만 그 아래 제자들의 입을 타고 전해진것도 꽤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구체적으로 곽봉효랑 순문약이 부딪치는 거라든가, 원방의 수경부 생활이라든가, 가후가 겉돌면서 곽가랑 터고 지내며 '너가 최강'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과정이라든가, 육칠기 어린 시절이라든가만ㅇ라ㅣㅁ닝라미ㅏㄴ
... 진모 대성인 진모 화백이시여 젭라 썰 좀....
[마무리]
42. 아직 다뤄지지 않은 부분(산처럼 많습니다!) 중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어디쯤입니까?
역시 적벽, 그리고 요원화가 정식 조운이 되는 부분과 (아마도) 다시 요원화로 돌아가는 부분
칠기 정식 출사 죽간 마스크 벗는 순간 (아마도 짐승은 그거보고 죽어나겠지만)
우리 전하 유비 손책 사망 연출
8기 공개 (... 대체 누구냐고... 뭐하는 놈이냐고...)
43. 본 작품이 몇 권 정도에서 끝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하는 꼴을 봐서는 150권... 정...도?.... 이제 35권이니까.
44. '이것만은 꼭!' 하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꿩처럼 건강하게 폭풍완결
45.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 주세요.
작가니마 인간적인 부분이나 과거 썰 조금만 좀 어떻게 좀...
글
업혀간다면
이것은 레다레다님이 만들어주신 멋진 짤방
그리고 아래는 긴치않은 썰
흉흉한 악당 두목!이 길에서 쉬고 있던 팔기를 목격하고 천하를 얻을 야망이건 꼴림이건 여하간 욕망에 눈이 어두워 납치 내지 보쌈, 혹은 업어가기를 감행했다. 이 상황에서 각 기별 반응
2기 순욱: 과감하게 흉수의 뺨을 갈겨 제압. ( 흉수가 낭고상이기 때문에 목이 돌아가도 죽지 않는다.)
관가에 신고하고 합법적으로 형까지 받게 한다.
3기 가후: 흉수는 다음 날 아침 한적한 숲 속 어딘가에서 목없는 시체로 발견된다. 물론 본인은 어느샌가 수경부에 돌아와 있다.
4기 곽가: 빙글 빙글 웃으며 얌전히 업혀간다. 그러나 십리는 커녕 열발짝도 못가서 흉수의 등짝에 울컥 한 말의 피를 토하고 쿨럭 쿨럭 기침을 요란하게 하는 꼴이... 결국 4기를 내려놓고 흉수는 도주. 화타선생이 주워온다.
5기 주유: 정신을 차려보면 흉수는 발끝으로 부려지며 손가의 마당을 쓸고 있다.
6기 방통: 쿵짝이 잘 맞는다. 어느새 흉수보다도 더 했으면 더 하며 온갖 악업을 갱신한다. 흉수의 목에는 개목걸이가... 아...
혼자 가기에는 심심하다며 일곱째도 데려가자고 한다.
7기 공명(아마도): 곱게 업혀가면서 어째서 절 업어가십니까? 어디로 가는 겁니까? 제가 누군지는 아십니까? 꼬박 꼬박 질문.
8기: unknown
1기: 그나마 납치물 간지가 좀 난다.
출신은 부잣집 도련님이겠다, 오만 찌질간지를 풍 풍
처음에는 '얼마야 얼마면 돼' 하고 허세 간지가 작렬하다가
맞고 짜지고 기세 꺾이고
탈출 시도도 좀 하고
생명의 위협도 좀 받고
원소에게 협박 전화도 좀 걸리고
아버지가 숙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어째서?)
흉수의 딸 산다화와 미묘한 썸씽 그녀의 순수함에 도큥
한편 형사 안량 문추는 수사 끝에 흉수의 집을 찾아내고
납치범과의 격투 끝에 납치범의 사정이 나오고
비장한 이별, 구출
그 와중에 산다화가 희생되고
마지막에는 퍼붓는 비를 맞으며 산다화... 그 여름에 진 산다화... 엔딩롤
... 원방 혼자 과도하게 구르는 거 같지만 넘어가죠.
글
흉흉...
- 너의 목숨을 노리는 이가 많다.
- 허나 헛되이 꺼지지는 않을 겁니다.
- 너를 도려낼 때가 되면 그는 결코 너를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
- 제가 그래서 그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결단코 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 그렇다면 너는 어찌할 참이냐?
- 괜찮습니다. 제가 그의 칼에 죽으면 됩니다.
이쯤에서 문득 눈을 뜨니 내려야 할 정거장에 도착해 있길래 퍼덕퍼덕거리며 내렸음.'' 대화 순서가 저게 아니었던 것도 같고, 꿈이 대개 그렇듯 뒤죽박죽임. 정말 어둡고 캄캄한 공간이라 인물이고 뭐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대강 목소리만 들렸다. 근데 목소리를 알 리가 없잖아?'ㅠ'
그래도 웬지 이쪽인 거 같더라구.'ㅠ'
결론은 아 버스에서 졸다가 꾼 꿈이 흉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