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소리

Walking 2010. 1. 11. 12:16

알 수 없다는 것은 없다는 뜻일까? 아니면 포기했다는 뜻일까.
신앙 혹은 신학이란건 사실 인류(혹은 신앙이라는 개념을 가진 지적 능력을 가진 모든 생물) 최고의 도전일지도 모르겠다. 그 끝에 신이 있든 없든 탑을 쌓지 않고서는 신의 자리(라고 가정한 위치)에 도달할 수 없다.
따져보면 바벨탑이야말로 위대한 진화의 사례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거대한 담을 만들고 있는 탑들이 그 것만큼 혁명적일 수 있는가? 신이 노여워하며 불벼락을 내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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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내 것'이라는 인식은 참 놀라운 것 같다. 애착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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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는 곤란하다.

Walking 2010. 1. 7. 09:10
- 허구헌날 아파서 골골골골 8시간에 한 알씩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나날은 좀 곤란하다. 그것도 고작해야 날이 추워졌다는 것 때문에! - 물론 밤 11시에 돌아다니긴 했지만. - 지끈거리는 와중에도 멍해지고 멍해지는데도 지끈거리는 건 떨쳐 버릴 수 없다니 참 불공평하다. 단순히 의지력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 이번에 개봉한-이라고 하기에는 개봉한지도 꽤 되었지만- 에반게리온 파에 대해서는 서보다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하게 에반게리온 수록곡이 땡기고 있다. 수록곡을 듣다 보니 이 황당한 애니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
그런데 EOE 영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어. 대체 이 애니는 ...! 무 무엇을 위해 만들어진 애니란 말인가!;; 저걸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봤으면 레알 미쳤을 거 같은데. 이 난해하고 잔인하고 미친 애니는 뭐지.
그래서 역시 구 에바를 한 번 찾아보긴 해야 겠다는 생각은 들고 있음. 대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애니를 만들었고 사람들은 이 애니의 뭐에 미치는 거지? 난 뭐에 끌린 걸까? ... 역시 수록곡?...


-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를 연달아 듣다보니 머리 선이 묘하게 꼬이고 있음.


- 나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족함마저 부족하지 않습니다. 목록에는 해야 할 일이 차곡 차곡 쌓여 있고 그건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손만 뻗으면 간단하게 친구들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료하지도 외롭지도 않고 춥지도 배고프지도 않고 과도한 의무나 생계에 허덕일 일도 없습니다. 가볍게 희망할 수 있고 절망을 다독여 줄 사람은 많습니다.
내가 주는 것 없이 누리기만 한다는 죄책감도 사실, 게으름에 의한 도피일 뿐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볼수록 지금 내가 잡아 놓은 계획 외에는 갈 길이 없습니다. 내가 당장 밥벌레처럼 느껴지는 것은 내가 뭔가를 위해 희생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뭔가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건 도피인거죠.

나보다 몇 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나이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걸 보면서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 역시 이 나이는 여러모로 복잡한 때인 것 같습니다. 난 운이 좋은 편이지만 주변을 둘러 보다 보면 역시 어렵구나 싶고도. 더 이상 앉아서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지인들 머리 위로 쏟아지는 걸 볼 때마다 어렵구나. 하고. 난파하지 않기를 바라보고.

결국 난 '내가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할 때를 살짝 뒤로 미룬건데, 여전히 뭔가 되기도 전에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겁을 먹은 것도 같다. 나는 그냥 허영심과 게으름 때문에 또 주변 사람들을 출혈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 하는.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하면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할텐데. 아무도 내게 그렇게 말하지 않기 때문인지 더 나는 나 자신에게 떳떳하게 대답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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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념 계획

Walking 2010. 1. 2. 12:30

시험도 끝나고 교수님 방문도 끝나고 막년회도 보내고 이래 저래해서 벌써 2010년 1월 2일이네요. 아니 3일인가? 어디보자 다행히 아직 2일이 맞군요.
이런 저런걸 해야 한다는 조바심은 나는데, 방학 끝나고 나서 어째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서 늘어져 있습니다. 네 이게 한 번 멈추면 다른 일을 할 거 같죠? 안해요 증후군이죠 네입.'' 2차 휴학 1년 동안 뼈빠지게 잉여잉여한 경험으로 미루어 보건데 이건 좀 위험해요. 그래서 좀 자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게 어떨까 싶스빈다.

뭐 본격 계획 짜기 전에 간단하게 인터넷상으로 보는 mbti 검사.'' 너무 여기에 몰두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주의해야 할 점은 확실히 일치하는 것 같아서 시시때때로 볼 양으로 걸어 둡니다. 음 결과는 ENFP인데 간단하게 말하면 멀티 플래이어.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여덟가지 재주를 가지고 저녁밥이 없다 - 대략 이런 유형인 것 같습니다.


http://byule.com/board/mbti    <- 테스트는 여기서 ''/ ...랄지 이거 몇번씩 해본 거 같은데. 거의 블로그마다 한번씩은 포스팅한 적 있는 거 같음.

▩ ENFP 스파크형 ▩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온정적이고 창의적이며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한 형이다. 문제 해결에 재빠르고 관심이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수행해내는 능력과 열성이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으며 사람들을 잘 다루고 뛰어난 통찰력으로 도움을 준다. 상담, 교육, 과학, 저널리스트, 광고, 판매, 성직, 작가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을 참지 못하고 열성이 나지 않는다. 또한 한가지 일을 끝내기도 전에 몇 가지 다른 일을 또 벌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통찰력과 창의력이 요구되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열성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 일반적인 특성 ▒

  • 감정이 얼굴에 잘 들어 난다
  • 새로운 시도를 좋아한다
  • 계획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좋아한다
  • 감동을 잘하고 눈물도 잘 흘린다
  • 돈 개념이 희박하다. 돈을 모으기 힘들 수 있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 경쟁의식이 없다
  •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나 기분이 나쁘지 않은 척 한다
  • 내면에 열정을 지녔다
  • 위기 대처능력이 뛰어난다
  • 사람을 기쁘게 해주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 행사나 일을 잘 주선한다
  • 놀다가도 몰입이 안되고 지금 무엇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 멋 내는 것을 좋아한다
  • 양보를 잘하고 싸움을 할려면 심장부터 뛴다
  • 단순암기에 약하다
  • 인생을 즐겁게 살려고 한다
  • 선생님이 마음에 들면 하기 싫은 과목도 잘한다
  • 하기 싫은 것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다
  •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구별이 심하다
  • 반복적인 일상을 힘들어 한다
  • 분위기를 잘 띄운 후에 자기는 빠진다

    ▒ 개발해야할 점 ▒

  • 감정의 기복을 이겨내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이 필요
  • 좋아하는 일만 하기보다 우선순위에 맞추어서 하는 것이 필요
  •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객관화 작업이 필요
  • 규칙적이고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
  •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
  •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 ----------------

    며칠 전에 칭구가 봐준 타로 점에서도 의욕은 넘치는데 목표가 불분명해서 방황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음 역시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하나씩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은 머리 속이 혼돈에 카오스 구름이 뭉게뭉게 둥실둥실 비포 천지창조같은 상태라 역시 빛과 궁창과 땅과 물을 좀 가르지 않으면 ...

    ...인데 외출할 시간이 되었네염. 이따 갖다 와서 해야 할 듯 ''
    아... 근데 바깥에 누닝... 눈이..



    ---------------

    일단 시급한 것 정리

    - 1. 글 쓰기: 3월 되기 전에 구성해둔 창작 단편 셋 이상. 포비스트, 츄츄 시작 -되도록 츄츄는 완성합시다 좀-, 팬텀 봐서
    - 2. 스터디: 권영민 한국문학사 /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 그 외 이런 저런 책들
    - 3. 영어 공부: 3월에 교내  시험-토익으로 대체 가능-::지금 공부한다면 2월에 시험을 쳐야 할텐데.
    - 4. 운동&다이어트: 이건 뭐 일주일에 3일은 드러누워서 골골골골 머리부터 발끝까지 멀쩡한 데가 없음. 안되겠음. 대책 시급함. 
    -5. 알바 구하기: 빈곤한 삶이여 안녕히 안녕히


    ====================================

    1. 요일 별로 쓰는 걸 정해 놔야 할 듯. 구상 정리 시급.
    2. 학교 친구와 결정- 일단은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 시작
    3. 교재 사오기+집에 있는 교재부터 처리
    4. 다이어트+운동 일기를 씁시다.

    시간을 정해 놓고 이 시간엔 무조건 이거. 나머지는 다른 시간에 --- ...
    컴퓨터를 줄이든가 인터넷을 줄이든가 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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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오 밝은 아침 오 오

    Walking 2009. 12. 19. 09:37
    대략 맑아진 머리 오 오 
    커다란 압정으로 이마를 쑤시는 것 같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써효 아 이래서 나는 나는 아침이 됴아라 /펭/펭 역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머리가 안 아프다는 걸 깨달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대략 이것만으로 반나절은 기분이 업! 이랄지 잠시 천국에 온 기분이랄지 기타등등 기타등등

    어쨌든 이렇게 아플 때마다 꼭 꼭 다시 두통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음 여 역시 운동... 음...

    자 그래서 말인데 이제 곧 시험도 끝나니까, 방학 기간에 대한 계획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알바도 구해야 겠고 글도 써야 겠고 책도 많이 많이 읽고 부족한 언어 공부도 좀 해야 겠고 ;;; 왜 이렇게 부족한게 많지? 어머ㅏㅇ마리ㅓ미낭라ㅣㅁ ㄴ이ㅏ

    일단 실한 알바 자리가 몹시 고프다. 지갑 안에 들어 있는게 낡은 영수증 뭉텅이뿐이란건 좀 눈물이 나는 지라. 알바 하면 지르고 싶은 공연도 책도 치킨도! 지를 수 있다. 알바 알바 알바 알바 알바 아무 일이나 좀 시켜 주십쇼 굽신굽신 돈 주는 만큼 일할게요/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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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출범 이후

    Walking 2009. 12. 9. 14:11

    참 억장이 무너지는 날도, 눈 앞이 새카맣다 못해 샛노래지는 날도 많았습니다만,
    하지만 오늘만큼 숨 쉬는게 부끄러운 날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2090152105&code=940100 

    시발 부끄러워 ㅠㅠㅠ 부끄럽다고 ㅠㅠㅠ
    하필 노엄 촘스키가 제일 위라니 아... 내 전공 전설에 레전드가 아.... (정확히 말해 난 언어 쪽으로 간 건 아니지만)

    물론 상식도 도덕도 없는 현 정부에게 저런 성명은 당나귀 귀에 경 읽기겠지요. 하지만 알아 듣는 사람들은 듣고 좀 부끄러워해야지 싶습니다.


    그런데 사태의 심각성과는 반대로 한 외국인 학자 수준으로 묻힐 거 같아서 되려 걱정... 아 ... 촘스키가 한 외국인 학자... 란 말인가... 그렇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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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황

    Walking 2009. 11. 30. 01:32
    뭐 이런 저런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간 한 자도 안 적어서. 정리 포스팅.
    이랄지 어차피 여기 오시는 분들은 엠센으로 다 들었을 얘기지만.

    일단 졸논은 다 써서 냈습니다. 원래 계획서도 개떡같았는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니 그 논지가 10배는 희석된데다, 그나마 그 논지도 다 못 살렸고, 쓸데없이 이론 설명하는데 15장 잡아 먹고 정말 중요한 부분은 5장 쓴 후 결론은 개드립으로 마무리했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30장 채웠다는게 중요한거지. 아, 원래 마감을 5일 정도 넘겼지만 어쨌든 냈으니 넘어가죠.

    그리고 대략 졸업 후에 어떻게 할지 결정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시망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재고 삼고해서 결론은 한마디로 망했다. 얼마나 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기왕 망했으니 거하게 망해 볼 생각입니다. 걍 인생 단위로 망쳐 보죠. 껄껄껄. 첫 단추부터 개드립을 친 것 같지만... 시발 내가 용자지.
    대학원이라니 그것도 글 쓰는 대학원이라니 그거 나온다고 정말 프로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하지 않거니와 아마도 안될 확률이 높고 걍 내 벽만 존나 치다가 돌아올 것도 같고 면접도 병신같이 봤는데 아 어떻게 교수님들 얼굴을 보지? 난 망했다 아이고 시발 마니ㅓㅇㄹ미ㅓㄴㅇ리ㅓㅏㅁㄴ일마ㅣㄴㅇ리ㅏㅁㄴ러ㅏㅁㄴ아ㅓ람ㄴ이라 ㅁㄴ아림나ㅣㅇ리ㅏ먼ㅇ러ㅣㅏㄴ미ㅓㅏㅇ리머ㅏㄴㅇ라 ㄴ미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부터 걱정만 되니 큰일이다. 허허... 아니, 큰일이 나지 못해서 큰일인걸지도.



    과제가 넘치고 밀리고 쌓였다. 제때 하지 않은 빨랫더미같음. 근데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지.


    새삼 느끼는 건데, 난 커뮤니티형 인간이 아님. 뭐 딱히 커뮤에서 문제 일으키는 스타일은 아니... 라고 생각하지만. 뭐 대략 작년 겨울부터 올해 2월 즈음 까지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지만 그건 특수한 경우이니 넘어갑시다. 이런 저런 까페부터 시작해서 제법 오래 커뮤니티 생활을 했는데, 문제 일으킨 적은 별로 없었다고 자부함. 영자 말 잘 듣고 정해진 규칙 잘 따릅니다. 그보다도 문제는 커뮤니케이션과 참견의 경계를 잘 구분할 수 없다는 거임. 이게 괜한 참견인가 아닌가 가지고 고민하다가 속만 버림. 그러니까 커뮤니티가 필요없는 인간이라기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하는 인간이란게 맞겠음.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도 같지만. 글쎄. 나로서는 솔직히 어떻게 다른 사람이 내 참견을 흔쾌히 받아 줄거라고 확신할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어떻게 좋아할 거라고 기대하지? 싫어할 수도 있잖아. 내가 끼어들기를 바라지 않을 수도 있고.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나와 줄지도 모르고. 괜히 끼어드는 것보단 걍 뒤에 물러나 있다가 필요하다고 할 때나 나서는게. 필요하다고 할 때 하면 욕은 안먹겠지. 이런 느낌으로? 별로 좋은 자세는 아니지. ㅇㅇ 근데 그래도 역시 필요없을 때 괜히 나서서 눈치없이 여기 저기 참견하고 다른 사람 귀찮게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음. 누가 나한테 이런거 저런게 필요하다고 하는건 상관없는데 내가 남한테 부탁하는건 내키지 않는달지...

    그래. 거두절미하고 난 그냥 다른 사람한테 날 좀 봐 달라고 하는게 쪽팔리다고 생각하는 거임.ㅇㅇ

    그러니까 애초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커뮤니티를 멀리 하고 솔플을 하면 좋스빈다.ㅇㅇ 나도 아빈다.ㅇㅇ



    또 새삼스러운 소리지만
    특별하다는 건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게 아니라, A의 기준을 흔드는 걸 말하는 거다.
    겨우 올 클래스 A를 보며 '특별'하다고 말하는건 그게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한다는 그런 의미인건가?
    결국 한계를 못 벗어나는게 사람이라지만, 그 한계에 대한 고민을 포기하면 사람은 하락하게 되어 있음. ㅇㅇ 고민을 접어버린 삶이란 얼마나 소모적이고 지루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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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하고도

    Walking 2009. 11. 25. 14:17
    졸논이란건 내가 쪼쪼쪼쪼쪼쪼쪼랩이란걸 알게 해주는 뭔가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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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되겠다

    Walking 2009. 11. 21. 13:37

    졸업논문 다 쓸 때까지 잠수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어. 이러다 졸업 못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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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래서 정한 거지만

    Walking 2009. 11. 16. 22:57
    아무것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 다만 가장 적확한 것이 있고 그게 보는 사람마다 다르고, 거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게 좋아서 선택한 거긴 하지만.
    난 역시 뭔가를 이루고 싶은게 아니라 푹 빠지고 싶은 것일 뿐인 것도 같고. 그냥 이 안에 있고 싶어서인 것도 같고. 평생 헤엄만 치고 싶을 뿐인 것도 같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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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랄이다ZE

    Walking 2009. 11. 15. 21:13
    잉잉이잉잉
    징징징징
    알프레드 보고 싶어
    잉잉이잉잉이이이유ㅠㅠㅠㅠㅠㅠㅠ
    한 10년 전으로 돌아가거나 확 10년 후로 가버리고 싶다. Aㅏ...

    토끼 인형이라도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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