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소리

Walking 2010. 1. 11. 12:16

알 수 없다는 것은 없다는 뜻일까? 아니면 포기했다는 뜻일까.
신앙 혹은 신학이란건 사실 인류(혹은 신앙이라는 개념을 가진 지적 능력을 가진 모든 생물) 최고의 도전일지도 모르겠다. 그 끝에 신이 있든 없든 탑을 쌓지 않고서는 신의 자리(라고 가정한 위치)에 도달할 수 없다.
따져보면 바벨탑이야말로 위대한 진화의 사례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서로 어깨를 마주하고 거대한 담을 만들고 있는 탑들이 그 것만큼 혁명적일 수 있는가? 신이 노여워하며 불벼락을 내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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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내 것'이라는 인식은 참 놀라운 것 같다. 애착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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