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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Walking
2011. 1. 18. 23:23
- 오늘의 식사
아침
밥 1/4 김치 시금치
우유 한 잔
점심
밥 1/4 김치 시금치
계란 세 알
저녁
웨지포테이토
유자차
비타박스
얼굴이 노랗다 빈혈기가 있는 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음... 혹시 요새 머리가 아픈 게 이것때문이...라기엔 무리가 있겠지. 두통은 고질병이니까.
아이비를 끊어야 하겠다는 결심 + 앞으로 간식은 고구마 아니면 토마토만 먹어야 겠다는 결심 + 두부든 닭가슴살이든 계란 흰자든 좋으니 매일 꼭 꼭 가능하다면 세 끼 전부 단백질을 섭취해야겠다는 결심+식사 후에 사과를 처묵처묵하는 만행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
- 그러니까 나도 알고는 있다. 아니, 모른다. 알기 어렵다. 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게 정말 사실이라는 걸 단언하기 힘들다.
왜 세상은 완전하지 않을까.
상담이 상당히 지지부진하다. 문제지점에 스포트라이트도 모이고 헬기도 주변을 타타타타 날아다니는데 문제점이 튀어나오지 않는 느낌. 아 그만 포기하고 순순히 자수하면 좋을텐데...'ㅠ'
문제의 근원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어렵다. 이게 문제예요. 라고 하면 내가 너무 단순해지는 것 같다. 그것만으로는 다 설명이 되질 않는다. 음. 다음 주에는 이걸 얘기해 봐야 할 듯.
- 포스팅을 하든 잡담을 하든, 되도록 말을 또박또박 끊어서 하는 버릇을 들이기로 했음. 생각이 추가될 때마다 말을 질질 끌며 꼬리를 잇는 건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 세상엔 재미있는 글이 너무 많다. 젠장.
- 네모난 세상에 사는 사람들 얘기가 쓰고 싶다. 생각 좀 해봐야지.
- 그런데 이젠 엉덩이가 너무 배겨서 도저히 맨바닥에 못 앉아 있겠다.;; 사이클 탈 때도 아프고...;; 곧 익숙해지겠지? 평균~평균 이하 여자들은 다들 이런 엉덩이로 어떻게 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