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레

Swimming/OO 2009. 5. 16. 23:34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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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

Swimming/OO 2009. 5. 15. 13:08

그때 나왔던 캐스팅대로 박셰스
몸이 너무 가늘게 그려진 것 같지만 넘어가. 전체적인 인삑 그런건 무시햌ㅋㅋㅋㅋㅋ 배경도 그리다 말고 이 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서셰스 내가 널 싫어해서 이러는 게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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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 몇 줄

2기 엔딩의 문제는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는 거다. 시간 부족, 풀어야 할 이야기 많음으로 고생 고생 했다는 거 잘 알고 그때문에 욕도 많이 먹은 거 알지만,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진행은 잘 되었다고 생각하거든. 캐릭터 스루되는 건 (알렐이는 좀 심했지만, 그라함도 좀 아쉬웠고)  이게 어쩔 수 없는 한계다 하고 이해할 수 있었어. 하지만 부족한 시간에, 한정된 씬 안에 어떤 장면, 어떤 내용을 넣느냐는 다른 문제지.

특히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건 세계의 변화가 잘 와닿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세계의 뒤틀림의 처리가 매우 애매했다는 것. 작중에서 내내 문제는 거대한 악뿐만이 아니라 너희 하나 하나가 세계의 뒤틀림을 방조하고 있다는 걸 강조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에서는 그 뒤틀림에 적극적으로 일조한 자들이 그냥 '잘' 살아 있더라고. 권선징악을 바라는 게 아냐. 세계가 변한 이상, 구세계에 가담한 자는 어떤 식으로든 그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잖아. 그게 흥이든 망이든 그걸 보여줬으면 했는데 얘네는 그냥 원점회귀를 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컷으로 처리해 버렸다는 것.

대표적인 게 빌리 카타기리, 난 얘가 메멘토모리 설계한 거 몰랐었음.(원작 중에 나왔는데 보고 잊었던 걸지도.) 그런데 그런 대형살상무기를 만들고 사용하게 한 전범이 몸의 무사안일이야 둘째치고, 자신이 전범이라는 자각 없이 산단 말인가? 단순히 테크놀로지만 지급했다고는 할 수 없는 문제다. 비록 장광설이긴 하지만 얘는 스메라기 앞에서 리본즈를 정당화했고, 메멘토모리를 만들 때도 그와 같은 생각이 뿌리에 있었을 거라고. 스메라기가 안아주는 걸로 돌아선 것 까지도 아 좀... 모자라다 싶긴 하지만 그럭저럭 그렇구나 해줄 수 있겠는데...아...

어로우즈 소속 애들도 그래. 커티야 마지막에 돌아섰다지만... 그라함이 양복 차림으로 빌리 뒤에 서 있던건 일단은 얘가 일빠질+왜곡된 부시도를 접었다는 거긴 한데 그게 군으로의 귀환을 말하는 걸까. 어둠 속에 있었던 게 신경쓰인다. 알렉세이 이놈은 무려 세츠나에 이어 친부 살해를 저질렀는데 너무 멀쩡하게 잘 산다. 아니 물론 무조건 얘가 좌절 크리를 처먹어야 한다는 건 아님. 하지만 소마리가 와까리아우했다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잖아. 얘는 지 아빠를 와까리아우한걸까. 와까리아우했다면 너가 그렇게 멀쩡하게 군에 있을 수 있는 거냐?

비록 서셰스와 리본즈는 패배했지만 - 그 둘의 패배로 '와까리아우 한다고 만민이해 신세계구축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건' 제대로 보여주긴 했다.- 세계의 뒤틀림의 책임을, 너무 추상적인 악에만 한정한 게 아닌가 싶다.(서셰스는 물론 행동에 있어서는 매우 구체적인 악이지만, 그 동기에 있어서는 일반인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잖아. 리본즈가 천상의 악이라면 이녀석은 인간의 악의 결정체야.) 솔빙의 간섭에 대한 세계의 반응, 곳곳에서 표출되는 폭력과 그로 인한 2차 파문은 꽤 잘 잡았는데 마지막 마무리에서는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

물론 시간이 부족했겠지. 걔네들 어케 되었는지 다 풀 시간도 없고. 흐음... 극장판에서 어떻게 나와 줄런지, 아마 안 나올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극장판을 기다려 볼 수 밖에 없겠다. 그냥 그런 부분이 아쉬운 애니였다고 치고 넘어가도 되지만 그러기에는 또 전편 내내 풀었던 얘기(방조하는 개인의 책임, 싸워나가는 의지)가 아깝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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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놈

Swimming/OO 2009. 5. 15. 11:42
저번에 대화창에 E축이 얘기했던 박록온 - 완성도 그런건 업ㅂ어. 업ㅂ는 거야.
윈체스터도 그려야 제 맛이겠지만 그림 안에 다 못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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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 드라이버 재설치

Playing 2009. 5. 14. 15:41

시작은 기분 좋게 /


그리고 싶은 걸 그리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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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어딜 가겠습니까.

Swimming/OO 2009. 5. 14. 03:41
영면을 앞에 둔 컴퓨터를 붙들고, s와 덕담을 나누고 있었다. 함께 파고 있는 모 답없는 형제 중 형 쪽에 대한 썰을 나누다가, 이렁 저렁... 그 형씨 10대 때에 대한 오피셜 설정에 대한 얘기라든가, 처음 차를 샀을 때 무지 귀여웠겠다든가 그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S]
남자애답게 차나 핥으라고
[S]
복수 말고
[S]
...
[R]
ㅋㅋㅋㅋ 차 핥고 총 핥고

... 그런데 여기서 문득 느껴지는 기시감은 모다. 차핥고 총핥고.. 어쩐지 익숙한 이 프로필은 뭐다...

하다가 난 깨닫고 말았던 것임미... 


예전에 만들어서 굴렸던 캐릭터 특성을 대략 정리해보면...

- 삼십대 중반, 남성, 거주지는 영국, 동양인, 중키 마른 체격, 눈 아래 주름.
- 차덕, 총덕, 전반적으로 기계덕. 이 외에는 별 재주 업ㅂ다. 일반인 스팩.
- 17살 때부터 테러집단에서 단원 서포트하는데 인생 반을 쏟았다.
- 어쩐지 주변 사람들에게 멘토라든가, 아버지라든가, 교관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딱히 그렇게 믿음직한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어쩐지 그냥 그렇게 됐다. 그래서 난 매우 얼떨떨했음.
- 그런데 정작 본인은 기대는 사람 없음. 마음을 열지 않는다거나 비밀이 많은 주의는 아닌데, 그냥 자기 일은 혼자 삭인다. 아니, 삭이지도 않지.
- 스스로를 좀 방치플한다.
- 대의를 위해 산다. 정말로 언젠간 대의가 이루어질 거라고 믿고 있음. 다만 그게 자기 생전에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는 별로 하지 않음.
- 안되는 걸 알아도, 아니까, 아는 사람으로서 할 수 밖에 없는 거야.
- 자기가 남 죽으러 가라고 등떠밀기도 하고, 처음 이 집단에 받아준 스승님 비슷한 위치의 사람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죽어나간 사람들이 하도 많은데다, 언제 죽어도 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물품, 서류, 사적 공간 등은 언제든지 정리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있음.
- 온건한 과격파.


... 아... 이거...
... 이거...

....
여기까지 해놓고 S는 큰 웃음 웃었고 난 큰 좌절했음. 저 캐릭터 만들었을 때 주변 반응이 존나 100% 니 취향이네요. 아주 그냥 니 이름 써놓은 거 같네요. 였었다고... 아 그렇구나 취향 어디 안가는구나. 김닐이 내 취향이 맞았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내가 김닐 어디에 낚였는지 좀 알 듯 함.

프로필을 비교해보면 안 맞는 부분도 상당히 많음. 일단 내 캐릭터는 김닐만큼 화사하지도 않았고 스팩이 좋지도 않았음. 99.9% 얘한테는 꿈에나... 나이 내지 경험치를 봐도 - 김닐보다 10년은 더 오래 살았고, 그래서 자기 치기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똑똑히 본데다, 자기보다 앞세워 보낸 주변 사람들이 무지 많다. 포지션도 김닐은 실행 쪽이지만 얘는 서포터고...

뭣보다도 심층 깊숙한 곳에 복수라는 코드가 그리 강하지 않음. 사회 불평등 때문에 아버지가 억울하게 폐인이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족 몰살을 당한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 일도 얘가 17살에 스스로 가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긴 했어도 테러질하게 된 계기 자체가 되진 못했음. 테러집단 들어간 건 어떻게 어떻게 굴러가다가 정신차려보니 자연히 갈 곳이 거기밖에 없었다는 식임.
아예 테러집단에 몸 박게 된 계기는 스승의 죽음이 맞지만 그걸 복수하거나 잃은 걸 보상받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스승대신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실은  김닐보다는 이안과 더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안처럼 능글맞지가 못해요. 태평하지 못하달지. 어설프기도 무지 어설프고. 10년 20년 더 산다고 해도 이안같아 질 수는 없을 듯. 잃을수록 외곬수가 되긴 해서... 그 방향이 과거보다는 미래인거지. 허망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매진하는 식이라.

아무튼 차덕 총덕 하다보니 지금은 잊어버리고 있었던 캐릭터가 생각나서 허허허... 모처럼 이렇게저렇게 쓰다보니 또 그립네. 허허. 좋은 때였지. 좋은 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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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칭찬!

Walking 2009. 5. 13. 22:56
엑스피+기타드라이버 무사히 설치했스빈다!>ㅁ</
이제 내게도 새 컴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그런 것입니다! 어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가지 작업 한다고 버벅이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 굳지 않아요 ㅠㅠㅠㅠ 아 손나 매끄럽게 돌아가고 있어 ㅠㅠㅠㅠ 엉엉 어머니!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이 말로만 들었던 샹그릴라인 것입니까 도원경인 것입니까! 꿈이면 깨지 말아다고 아이고아이고

... 좀 지랄맞지만 봐주세요. 내가 그동안 어떤 사막에서 살아왔는데... 그동안의 컴질이 험난한 산악 등반이었다면 지금은 깃털 이불더미 위에서 뒹구는 기분이라구요. 아 이 고요함 아 이 부드러움//
제 컴퓨터 사용능력을 생각하면 좀 과분한 사양이긴 하지만... 일단은 제가 주로쓴다고 해도 동생들 비롯 온가족이 사용할 거니까 좀 오버해 봤어요.
지난 컴아 미안해 널 잊지 않을게 내가 가만 헤아려보니 너 산지가 4년이 아니라 6년은 된 것 같더구나... 그동안 고생 많았어. 요 한달간 그래도 버텨준 너에게 감사한다. 어흑흑 내가 비록 청소는 커녕 제대로 바이러스 백신도 안 깔고 널 굴렸지만 그 그래도 널...

... 닥치고 이젠 제대로 관리할게. 영면하길. 아디오스 아미고.



아 새 컴퓨터 이름은 세이에이입니다.'' 처음 전자제품 이름을 정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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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2009. 5. 12. 16:37

내가 생각해도 내가 좀 대단하긴 해.
컴퓨터가 이렇게 맛이 갔는데도 무슨 수를 써서든 결국 계속 접속해 있잖아....
아예 죽어버린 줄 알았던 컴퓨터가 잠시 눈을 떴다. 아 이것이 죽기 직전 잠시 기력이 돌아온다는 그거겠죠 네. 다시 껐을 때 켜질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계속 켜놓고 있음. 미안하지만 적어도 너 디드라이브의 자료 어지간한 거 다 옮기기 전까진 이렇게 버텨줘야겠다.

문득 정신차리니 벌써 5월 중순이다. 학교 돌아갈 때까지 3개월 반 남았다.
문자그대로 푹 - 정말 푹 쉬었다. 아니, 쉬어 터졌다. 껄껄. 쉰 정도가 아니라 쉬어 버린 거야 이건 뇌가 아주 그냥.
변명의 여지없이, 뇌까지 제대로 정지되어 있었던 기분. 우와 제법 눈 앞이 캄캄. 조바심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고요.
그런데 그렇게 보낸 시간을, 어쩌겠느냐. 앞으로 힘들어진다면 그냥, 젊어서 게을렀던 죗값이려니 하죠. 바빠지기라도 한다면 말이지.
사람이 일을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아예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 요새들어서는 정말 이대로 그냥 밥순이가 되었다가 적당히 시집이나 갈까 하는 헛생각까지 들고 있음. 일은 하는 사람한테만 온다는 거.'' ㅇㅇ 그리고 일 안하는 사람은 놀 자격도 없다는 거.'' 일이란게 그냥 돈 버는 것만이 아니더라는.;; 아무것도 안하니까, 내가 그런건 해서 뭐해?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는데, 쓸모없는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컴퓨터사면 대항해 깔고 더블오도 마저 정주행해야지 // 하다가 그게 다 무슨 소용이야 한 생각이 들어서 짜졌다.; 어이구....  

일 안하면 팽팽 놀 거 같죠, 근데 놀지도 않게 되더라고. 일을 해야 놀 때 노는 맛이 나지. 가만히 뒹구는데 새삼 놀 일이 뭐냔 말야. ㅋㅋㅋ 아 이것이 진정한 백수 라이프 ㅋㅋㅋ.

... 아니 이렇게 방탕휘청한 일기를 쓰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래서 무기력한 나를 위해 일일일칭찬 기획?을 해볼까 합니다. 아무거나 좋음. 어차피 제로라서 여기서 꿈틀만 해도 많이 나가는 거임.
일단 오늘은 내일 올 컴퓨터 맞이 방청소라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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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안 켜져...ㅠㅠㅠ

Walking 2009. 5. 11. 10:17

모니터가 안된다 싶더니 이젠 아예 본체가 절명한 듯. 허허허. 이거 하드 옮겨 끼우는 건 불가능할 거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아이고 내 음악파일 아이고 아이고 그간 모아놨던 자료들 아이고... 이놈아 너가 최소 한번이라도 다시 눈을 떠 줘야 C드라이브 포멧을 하든지 외장하드라도 질러서 옮기든지 하지 않겠느냐?;;;;;;;;;;;;;;;;;;;;

다행인지 불행인지 글 써놓은 건 없...나 없는 듯.;; 즐겨찾기 메일로 쏴 놨던가? 아무튼 아슬아슬한 가운데.;;;;;
되도록 빨리 컴퓨터를 새로 질러야 할 것 같은데 고민 중. 60만원대로 지를 것인가 70만원대로 지를 것인가 미쳤다고 확 70으로 달리고 싶은데 하지만 집에서 밥축내는 짐승 주제에 컴은 거의 독점하는데 70만원대를 지른다니 아무리 밥벌레 털벌레 사지는 장식인 나라도 양심에 조금 찔리긴 하는거야. 하지만 어차피 지르는 거 60만워이나 70만원이나 결국 10만원 차이인데 그 10만원 차이로 용량은 두 배 응앜... 십만원은 커녕 배춧잎 한 장 안벌고 쓰기만 하는 년이 말은 잘한다 이년아 아이고 아이고


...
네년이 양심이 있으면 알바를 하란말이다 뱃살만 늘리지 말고
하다못해 살이라도 빼거나 ...

아무튼 그래서 고심하던 차에 결국 70만원대로 갑니다. 아니 진짜...

....
부모님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으로 정줄 쥐고살겠습니다.
... 응 정줄 쥐자 쥐는 거야.;;;;;;; 엄마 미안해요. 얼른 알바 구할게요.;; 리얼리 진짜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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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항!로!

Swimming/三國志 2009. 5. 8. 10:12

2화...

난 미야노 마모루의 연기력을 다시 봤습니다.
아모레! 아모레! 로 절규를 했어!
절규를 했다고!!!!

아ㅓㅣㅏㄴ암ㄴ아ㅣ미ㅏㄴㅇㄹ나ㅣㅇ라ㅣㅁㄴ아ㅣㅓㅏ아아라ㅏ아아아아아ㅏㅏㄺ 아이고 내 손발 아이고
이만하면 이번 방영분에서는 다 뿜겼겠지 싶을 때 더 큰 급뿜으로 사람의 정신을 뒤흔드는 화였습니다다. 그래. 정줄 놓게 되는 애니 맞네요. 지금도 그 아모~레~~! 아모~레! 연타를 생각하면 혼이 나가고 팔이 뒤틀리고 입이 일그러지니까.

아니 뭐 좋습니다. 차라리 원작을 그대로 살린 수정과 조조의 첫만남과 말 달리다 물에 뛰어들기까지는 뭐 그렇다 치겠어요. 근데 뒤로 갈수록 이 격뿜기는 코러스+음향효과는 뭐냔 말야. 날 뿜다 죽게 만들 셈이냐.

그런데 이번 화도 모니터로 색감은 모르겠지만, 작화는 놀라웁도록 안 깨졌네요. 저 작화 언제 망가지나 기대 반 걱정 반인데 제작진이 누군지 미친 작화빨을 보여줌. 심지어 원작보다 이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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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Walking 2009. 5. 7. 19:06
있잖아.
모두 괜찮다고 하면
그럼 괜찮은 걸까?
다들 괜찮다고 하니까 그럼 나도 괜찮아질까?
모두한테 메일을 돌려서 물어볼까? 괜찮으시냐고? 다들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일이 되는 걸까?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 눈 앞이 흐릿하다.
아니 아무렇지도 않기도 하고.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다들.

저건 정말 나한테 있어 악몽 이상 이하가 아니구나.



아 썅 내가 왜 이런 중이병 넘치는 헛소리에 푹 담궈져야 하는 거야 에랏차차 정신차려! 야임마 정신차리지 못해?!
안되겠다 동생한테라도 한 대만 때려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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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 뭐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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