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얘들아 젖절한 성과를 올려보자
A: 넹 록온'ㅅ'
T: 젖절은 무슨 난 존나 열심히 할거임
S: ...
L: 하하 그렇구나^^;; 세츠나, 세츠나? 대답 좀 하렴?????
A: 하하 애보기 힘내세요 록온''/ㅂㅂ
.......

T: 너님은 건담 마이스터의 자격이 업ㅂ음.
A: 큐리오스에서 내리게 할거임?
T: 그렇다- 라고 해주고 싶지만 :@:@


.......


A: 티에링 셏나가 또 저질렀나봐'ㅅ'-3
T: 시껒, 말할 기분 아냐 말걸지 마.ㄱ-

..........

- 큐리오스가 절벽에 부딪혀 파편이 뒤나메스한테 튀었다.-
L: 아레루야;;; 좀 조심해서 날으삼
A: 돈☆마이
L: 어이 그건 내가 할 말이잖아.;;;;


T: 세츠나F세이에이 또 헛짓거리하면 뒤에서 쏴버리겠어.ㄱ-
S: ... 태양로도 날릴라구?
T: 건담 비밀을 지키려면야 /



.........
.....


정말 협동이란게 안되는군요 얘네들은.

아니 협동 이전에 대화가 안돼! 말을 하면 딴지를 놓거나(난 존나 열심히 할거임) 이쪽에서 할 소리를 하거나(돈☆마이-너가 짱구냐?) 아예 무시하는 게 매일반이고 이건 뭐...

특히 마지막에 태양로도 날릴려고? 하는게 참, 이미 자신을 쏜다는 것 = 건담을 쏜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있고, 자신을 쏜다는 데 건담부터 신경쓰는 게 짠하기도 한데 슬쩍 치기 내지 오기도 느껴져서. 셏나도 티에도 참 어리다 싶네요. 티에는 뭐 1기 초중반 내내 생리하는 여고생 내지 달걀 품은 암탉 모드로 계획 계획 계획 진행 계획에 깃털 하나 만큼 오타가 나도 바르르 떠는 상태고 ... 셏나는 얼굴부터가 대놓고 어려. 아이고 셏나야 저 어린 것을. 솔빙은 하여간 좀 상식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고 아무리 리봉주가 뒤에서 그러라고 시킨다고 쟤를 데려오면 어떡하냐고 :@:@:@::@:@:@:@ 저 어린 것을:@:@:@:@

그러고보니 저 돈☆마이...
이제 깨달은건데 알렐루야, 설마 그 파편 튄 거 눈치 못챘던거냐 그런거냐.

...
록온 스트라토스 아오 눈물나네요 진짜
2기에서 애들 사회성 스킬이 존나 올라서 참 다행이에요.



성충권 저격... 때. (티에링이 이거 뭐 비장의 기술인데 들켜따:@ 하고 화내더니 결국 이후에는 써먹지도 않아...)



7화 AEU랑 모국(이름 잊었다.. 모라리아였던가? 아무렴 어떤가.) 합동훈련 개입 때. 하로가 후방에 적기라고 경고하니까 어디서든 덤벼보삼 / 하는 컷.





똑같은 이미지가 여러장인 거 같다고요? 에이 에이 틀렸음. 하로 귀 위치가 다름.


근데 좀 웃기지 아니한가. 총 쏜다고 해서 꼭 저런 식으로 저격... 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잖아.
듀나메스 심하게 마이스터 일체형이랄지. 안에서 마이스터가 같은 포즈 취하고 있다니 재미있음. 예를 들어 엑시아가 검 휘두를 때마다 세츠나가 안에서 똑같은 포즈 취하고 있으면 웃기지 않겠는가.

아니 저 남자가 저격하고 있는 거 손나 하악하악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그러고보면 역시 엑시아와 듀나메스에 비해 큐리오스나 버체는 특성이 명확하지가 않네요. 과연 건담 스루...
아니 큐리오스는 비행형 변신이 가능하고 버체는 일단 초 투박한 외피, 안에 숨어있는 늘씬한 츤데레 아가씨...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전투에서 어떤 장점과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느낌.

버체야 베다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지만 큐리오스의 비행형은 생각할수록 미묘. 어차피 비행은 나머지 세 기체도 하고, 인간형 버전 때도 할 수 있잖아. 음 비행 속도가 빠른 걸까요. 하지만 잘 모르겠어. 어차피 다들 존잘 기체라 기본 속도가 빠를 거라서... 딱히 큐리오스의 기동성을 드러내주는 연출도 기억나지 않고요. 무려 그 태양광에너지 탑 파손 구출 사건 때도 큐리오스는 힘 쓰는 역할이지 아니했는가. 차라리 그런 근력(?)은 버체 쪽이 더 있어 보이지 아니한가 말임. 물론 티에링이 사람을 구할 리는 없지만요... 아무튼 그렇다구.

요점은 저 남자의 저격 자세는 손나 발린다는 겁니다.'ㅅ' 그런겁니다.'ㅁ'/
하로 존나 부럽다... 나도 하로만큼 유능하면 저런 모습 생으로 볼 수 있나요.''<-지랄한다.


그리고 초 츤츤한 티에링

츤츤거리는게 곱다 싶어서 캡처했습니다. 어휴 저때 티에가 참 ...
아니 이쁘다구요. 이쁘다구. ㅋㅋㅋㅋ

그런데 구출작전 이후 영창형 취소 때도 정말 큐리오스에서 내려버려씀 좋겠어'ㅅ' 라는 기세고, 7화에서도 - 티에리아, 셏나가 또 저질렀나봐 읭 ... 이라고 말을 거니 닥쳐, 말할 기분 아냐. 이러고 까버리는데... 

알렐아 넌 어케 쟤가 널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 카테고리에 들어가냐. 아니 무 물론 긍정적인 마인드 좋지 동지애는 좋은 거야 그런데 ...

얘는 참 사람이 좋은건지 아니면 정녕코 그 정도로 눈새인건지...

그리고 셏나 과거회상의 서셰스

잠시 아이고 셏나야 / 쟤를 어쩌면 좋습니까.



과거-괜히 두 장-

현재

아 진짜 손나 잘생긴 거 같습니다. 처음봤을 때 경악했던 수염도 이젠 어울려 보인다.
김닐만 없었으면 이분이 최애 맞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목소리도 성격도 태도도 생긴 것도 진짜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곱슬은 죽어 곱슬은 나의 원수 하던 예전의 나는 어디로 갔단 말이냐. 저런 답없는 곱슬보고 잘생겼다니.
근데 정말 저렇게 가르릉-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짐승 웃음 참 좋지 아니한가 말입니다.(아니 뭐 웃고 있는 건 아니지만.)
김닐이 최애 서셰스가 차애라고 하니까 축빈씨는 님은 사람을 좋아하는 거임 ㅇㅇ 했는데 맞는 거 같습니다 대략. 이 애니에서 끝까지 인간인간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이라... 

좋아하는 타입을 대략 알 것도 같은 느낌 - 기본적으로 인간이되, 대인배하고, 우는 소리 하지 않고-내지는 울음도 담담하게 삭이고-, 자기가 가는 길이 이거다 라고 정하면 똑바로 주파하는 인간을 좋아합니다. 오 이렇게 보니 그간 알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했던 최애캐 조합이 대략 꿰이는 듯도 하군요. 오호 /


아무튼 김닐 좋아 서셰스 좋아 'ㅅ'//

... 이 애니를 다 끝나갈 참에 봐서 참 다행이다.
현재진행형으로 달리다가 김닐 죽었으면 크리티컬이 쩔었을 듯.

피천득님 죄송합니다.
리봉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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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지구연방군 기술지원부에서 본 일이다. 메론 색 머리를 한 연령불명의 소년 하나가 빌리 카타기리의 작업실에 들어가더니 품 안에 꼭 끌어안은 태양로 하나를 내놓으면서 "이 태양로가 못 쓰는 것이나 아닌지 좀 보아 주십시오."하고 그는 마치 맡긴 돈을 찾으러 온 듯한 시선으로 빌리의 입을 쳐다본다. 빌리는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태양로를 두들겨 보고 "돈☆마이"하고 내어준다. 그는 "돈☆마이"라는 말에 만족한 얼굴로 태양로를 받아 가슴 깊이 끌어안고 인사도 생략한 체 돌아나갔다.

 그는 뒤를 자꾸 돌아보며 얼마를 가더니 또 다른 기술자의 작업실을 찾아 들어간다. 기체를 끌어안은 팔을 한참 꾸물거리다가 태양로를 내어놓으며 "이것이 정녕 GN 입자를 뿜는 태양로이오니까?" 하고 묻는다. 기술자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이 모델은 우리 부서에서 개발한 것이 아닌데... 이 태양로를 어디서 훔쳤소?" 소년은 다시 없는 치욕이라도 받은 듯 떨리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아니예요." "그러면 우주 구석에서 주웠다는 말이오?" "누가 이렇게 큰 태양로를 빠뜨립니까? 분리되면 소리는 안 나나요? 어서 도로 주십시오."

 소년이 손을 내미는데 당장이라도 기술자를 만번 죽일 기세다. 기술자는 질겁하여 "유 해브 컨트롤!★"하고 던져 주었다. 그는 얼른 집어 가슴에 품고 찬 바람을 일으키며 돌아섰다. 뒤를 흘끔흘끔 돌아보며 얼마를 조급하게 걷더니 별안간 우뚝 선다. 서서 태양로에 혹 이상은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흉 하나 없이 매끈하게 빠진 흰 손가락이 태양로의 표면을 쓸 때 그는 다시 웃는다. 그리고 또 얼마를 걸어가다가 어떤 복도 으슥한 곳으로 들어가더니 나풀거리는 소매를 끌어 태양로의 겉면을 싹 싹 닦아내고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가 어떻게 열중해 있었는지 내가 가까이 선 줄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누가 그렇게 강한 태양로를 만들어 줍디까?" 하고 나는 물었다. 그리고 그는 내 말소리에 움칠하면서 태양로를 가슴팍에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이편에 대답해줄 의무는 없다는 듯 일어서서 자리를 옮기려 했다. "염려 마십시오, 뺏어 가지 않소." 하고 나는 그를 안심시키려 하였다.


 한참 작은 주제에 이편을 내리 깔아보던 그는 마음이 바뀐 듯 나를 쳐다보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것은 훔친 것이 아닙니다. 길에서 얻은 것도 아닙니다. 원래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누가 나에게 준단 말입니까? 이를 잠시 빌려간 자는 '내가 건담이다.'라며 소유권을 이전하더니 구식 모빌 슈츠 하나 돌려 줘 본 적이 없습니다. 내 명령을 제대로 실행하는 놈도 백에 하나 쉽지 않습니다. 쇼파에 몸을 붙이고 니트질을 하다가 절벽을 타러 가거나 기껏 적함에 잠입시켰더니 연애질이나 하는 놈들이 태반입니다. 나는 하나 하나 계획을 실행시켜 알레한드로 코너를 홀렸습니다. 이렇게 홀린 코너를 베다 장악과 바꾸었습니다. 이러기를 여러 번 하여 겨우 이 귀한 태양로 하나를 돌려 받았습니다. 이 태양로를 얻느라고 네 해가 걸렸습니다." 그의 뺨에는 분노의 눈물이 흘렀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그 태양로를 얻는단 말이오? 그 태양로로 무얼 하려오?"하고 물었다. 그는 다시 태양로의 표면을 손가락 끝으로 쓸어내리며 대답했다.

 "그저 이 태양로 하나가 갖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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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건지 옮겨 적는건지...
아무튼 뻘짓하다보니 내가 울고 너가 울고 리봉주가 울더라는...

...태양로가 저 사이즈가 아니라는 지적은 기각함미다.
리본즈는 할 수 있어 ㅇㅇ
...


...
미안 리본즈 안녕히...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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