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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25 역재 2 완파
- 2009.08.26 기루싱을 위한 안전한 남자 판별법 가이드 2
- 2009.08.18 긴치 않은 2
- 2009.07.26 모처축전''
- 2009.07.17 다메남의 정의
글
역재 2 완파
대략 역재를 2까지 끝냈는데 말야.
그래서 결론은 역시 소꿉친구, 어렸을 때 만난 그이가 진리라는 게 아닌가 싶어. 서로가 서로의 목표 겸 라이벌 겸 트라우마 겸 트라우마를 깨주는 겸 병도 주고 약도 주고 그래 너네가 다 해먹어라 에라이 더러운 놈들... 1편 마지막 사건에서도 그러더니 2편에서도 죄인으로 하여금 지들의 쩔어주는 캐미스트리에 열폭하게 하시더군. 아. 정확히 말하면 2편의 키리오상의 경우는 너네가 호모한 덕분에 내가 날 돌아보고 새 인생을 찾았어요 ㅇㅇ 이지만. 단언컨대 이쪽이 더 더러워.<-
미츠루기는 1편에서는 어렴풋하게 데레 각성을 하더니 2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츤데레 귀감. 역시 츤데레 공략법은 예로부터 정공법, 닥치고 온몸으로 부딪치는 건가. 뭐 그런 깨달음의 이야기.
나루호도가 주인공은 주인공이라, 미츠루기 시작 모든 등장인물들이 나루호도에게 낚였다. 마요이며 하루미까지는 그렇다 치고 메이까지. 허허. 그런데 메이랑 미츠루기 관계도 상당히 재미있었음. 아버지를 우상시하던 소년이 아버지 사망 후 아버지의 원수에게서 아버지와 졍반대의 길을 사사 받으며 엘리트 가도를 달리고, 그 원수의 딸은 항상 자신의 한발 앞에서 그 소년을 바라보며 자란다. 패배 후 사라져버린 소년을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정작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는 자각을 단 채 복수에 나선다... 라니 이거 참 겁나 개모에하네요. 네 이것이 모에죠. 그리고 그 둘이 공통으로 이를 뿌득 갈며 마음 한켠에 고이 손수건 싸서 감춰두고 있는 그 남자 나루호도 류이치. 아 더럽다 더러워. 주인공 더러워. 근데 이번에도 메이보다 한 발 앞선 미츠루기. 이미 변호사와 공생의 길을 선택한 검사란 ...
그래서 나루미츠도 좋고 미츠메이도 좋고 치히로나루도 좋은 그런 것이다. 아 치히로상 어째서 고인이 되셨나요. 언니의 울트라뷰티풀한 몸매(슴가)와 이지적인 얼굴이 존나 그리워요. 과연 누님이라 땅꼬마들 몸에 빙의하셔도 나루호도를 이리 저리 조교하시긴 하지만... 물론 마요이랑 하루미한테 빙의해서 자주 튀어나오지만 걔네들의 화려한 옷차림이 나는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역시 치히로 언니는 정장을 입어야 한단 말이다! 오호 통재라.
메이가 채찍 휘둘러봤자 아직 열여덟살이란 말야.ㅠㅠㅠㅠ
정작 하루미가 열심히 미는 나루마요는 별로 안 땡겼음. 오히려 그래서 더 커플로 안보이더라. 마요이가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가. 관계도 그닥 발리지 않고... 변호사와 그 변호사를 키운 선배의 동생 영매사... 호쾌 청년과 엉뚱 말괄량이 처녀 조합. 너무 무난하잖아. 그냥 그대로 친구 하면서 잘 지낼거 같은데. 오히려 나루호도가 강하게 영향 받고 있는 건 치히로 쪽인 거 같고...
굳이 (살아있는) 영매사 집안이 들어가는 커플링이라면 차라리 나루하루나 하루마요를 밀겠다! 우리 하루미가 얼마나 귀여운가! 똑똑하고 올바르지만 세간 상식이 모자란 선녀머리 눈 초롱 초롱 여자애라니!!!! 뭐 본가 / 분가 개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모 쪽은 서슴치 않고 조카를 살인범으로 만들어 버리는 음침한 여자인 반면 둘은 사이 좋아 죽는 사촌관계라는 것도 재미있고. '' 그런데 대체 그 아야사토 집안 모든 악재의 근원인 치히로와 마요이의 엄마는 살았는가 죽었는가, 언제 등장하긴 할거란 말인가. 그 여자가 사라진 덕분에 치히로는 가만히 있으면 당주가 될 영매사 때려치우고 변호사 되었다가 결국 그 여자가 사라진 건으로 원수의 손에 사망, 마요이는 그 건으로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고, 이모는 엄마 없는 조카를 돌봐주기는 커녕 살인범으로 몰고나 있고 말이지.
어쨌든 이 작품 최고의 모에캐가 미츠루기라는 건 인정. 확실히 게임 하다 보면 나루호도의 성장보다는 미츠루기 쪽의 변화랄지 성장이랄지 각성 쪽이 훨씬 강렬하게 다가온다. 내가 나루호도 쪽을 좀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건 사실이야. ㅇㅇ 그런 의미에서 2편 마지막 에피가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음. 지금까지는 별반 내면 갈등 없이 몸은 고될 지언정 마음만은 편했던 나루호도란 캐릭터가 그야말로 머리 싸쥐며 고뇌하더이다. 덧붙여 플래이하는 나도 함께 고뇌. 어떻게든 잘 풀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말이지. 그 사이 사이 미츠루기는 얼마나 모에롭던가 말이지. 한때 정체되어 있던 남자가 1년간 방황 끝에 오히려 자신을 깨우친 쪽을 리드하고 있잖아. 우왕...
그래서 꽤 즐겁게 플래이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적당히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 꽤 탄탄, 긴장감 대박, 시스템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빨도 좋음. 와 이건 수작이잖아. 과연 그러니까 4편까지 나오는 거겠지.''
다만 객관적으로 봐선 괜찮은 캐릭터 설정이었지만 주관적으로 봤을 때는 엑스트라 증인 캐릭들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약간 스트레스를 받긴 했음. 경비원 아줌마라든가 가쉽 카매라맨 여자라든가. 내가 정말 이런 타입 인간들을 싫어해서 불쾌감 상승. 특히 이 아줌마는 너무 골 때렸어...
아무튼 그래서 소생 역전도 하고 싶지만 다른 역재 시리즈에 비해 잘 구해지지가 않네요. 구하기는 3편까지 구해놨는데. 일단 한 텀 쉬고 마저 할 생각이에염.
글
기루싱을 위한 안전한 남자 판별법 가이드
필자는 색으로 구분하세요.:D
0. 가이드를 참고해선 안 된다.
*요주의 남성 Ingredients:
잃어버린 가족(34%)
속마음을 덮으려는 외면의 쾌활함(22%)
연장자의 마음가짐(15.7%)
결전 0.3초 전에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되뇌이는 자세(6.4%)
지키고 싶은(었던) 무언가 (5.2%)
피곤해 보이는 얼굴 (3.3%)
당신의 유전자를 관통하는 무언가 (값으로 따질 수 없음)
1. 비중을 살피세요
너무 중요하거나 너무 가벼운 남자는 픽픽 죽거나 / 아주 중요한 순간에 뜸을 들이다 죽습니다. 적당한 중립을 유지하세요. 기계적이 아닌 실존적/실질적 중립임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그냥 중간맛이어도 죽고 그럽니다. 작가의 성향에 유의한 판단만이 안전한 덕질을 보장합니다.
2. 캐릭터 성향에 유의하세요.
캐릭터 비중을 살폈으면 이번에 살필 것은 캐릭터의 성향입니다. 주인공의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는 무조건 피하십시오. 어떤 식으로든 결국은 죽습니다. 물론 모든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죽게 되어 있지만 내 살아 생전에 그 캐릭터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 혹은 그 캐릭터의 죽음에 짭짤한 소금맛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아니키형, 대리부형, 선생 형은 피해! 닥치고 피하란 말야!
그런 포지션에 더해 자기 일은 아무에게도 얘기 하지 않고 혼자 가서 픽 쓰러져 죽어도 악 소리 한 번 안 지를 놈이라면 절대로 피하십시오. 열에 구는 멸망의 지름길을 탑니다. 아 혹 살아남는 마지막 하나도 살아서 좋은 꼴은 별로 못 봅니다.
+ 이건 경험자의 충고니까 반드시 새기세요.
3. 사망 플래그를 확인하세요.
- 가족 이야기를 자주 하는 남자는 안 됩니다.
- 사진까지 가지고 있으면 죽을 날짜를 받아뒀다고 보시면 됩니다.
- 머리가 좋고 나쁘고는 상관없습니다. 눈치가 빠르면 적신호입니다.
- 다른 설정에 비해 디테일한 기호가 드러난다면 일단 조심하세요. (예:좋아하는 담배가 있다 좋아하는 술이 있다 좋아하는 어떤 한 곡이 있다)
- 울적한 표정은 요주의.
- 주인공 때문에 웃으면 더 주의.
- 작가가 J.K.롤링이라면 그냥 도망가세요.
4. 작가의 최애캐는 건드리지 맙시다.
이것은 매우 오래 된 격언입니다. 제발, 건드릴 걸 건드리세요. 전민희 여사의 방문을 두드리며 '여사님 란지에를 제게 주십시오!' 라고 외쳐 보시죠. 다음 권에서 란지에 로젠크란츠는 영원히 여러분의 곁을 떠나 작가의 사적 영역으로 귀환합니다.
>> 4-1. 작가의 최애캐 판별법: 주연은 아닙니다.
그는 보통 조연이며 매우 발이 넓습니다. 작가가 원할 때마다 나와야 하니까.
78%의 확률로, '평범하게 생겼지만 매혹적'입니다.
5.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남자 팔자가 피지, 네 팔자가 피나요?
◆ 마치며 - 소비자주권운동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항의 서한을 보냅니다 - 홈즈는 이 정도만 해도 살아났습니다
길가에서 습격합니다 - 해당 국가/지역의 형법을 미리 숙지하세요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테러를 합니다 - 역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세수입의 두 배쯤 되는 뇌물을 먹입니다 - 두배라도 몇푼 안합니다
이도저도 아닐 경우 포기하고 다른 작품을 팝니다 - 앞서의 유의사항에 주의하면서
※ 해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가는 가끔 과도한 개성을 발휘하여 '그건 내 작품이고 그 남잔 다시 니들 품으로 안 돌아온다. 날 원망해라' 라고 하기도 합니다. 원망합시다. 하이힐로 쓰다듬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기도드립시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 기도드리며 이루어지기를 바랍시다.
*** 기도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 예수를 최애캐로 가졌던 열두 사도들의 비참한 말로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열두 사도들의 대처 방법을 따르는 것도 좋은 길입니다. 그들은 무려, 책을 썼습니다!
◇ 특별부록
난 그냥 중간맛인 애 죽이는게 참 좋드라 ㅇㅇ
아니 그냥 이래저래..
철저하게 내 취향으로 가자면 j를 객사시키는게 내 취향이었을지도 모르죠 근데 그러면 a랑 애아빠가 날 차례로 죽이고 부관참시할거야...그리고 그 이전에 내가 날 죽이겠지
이런 느낌으로 ㅇㅇ
- 제작진이 꼽는 오늘의 흉작 - J.R(영국)의 해리포터
해리포터 친세대를 예로 들어 봅시다. 제임스는? 죽었습니다. 루핀은? 죽었습니다. 시리우스는? 죽었습니다. 자, 하지만 피터는 어떨까요? 죽었습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하나입니다. 작가의 성향이야말로 으뜸가는 변수입니다. 다른 모든 과학적, 통계적 결과는 그 아래의 권한만을 가집니다.
캐릭터란 사망 해역과 생존 해역을 헤매이는 한 마리 고등어와 같은 존재입니다. 진부한 예이지만 역시나, 해리포터 친세대를 들어 보죠.
제임스 포터는 처음부터 사망 해역을 힘차게 가로지르는 한 마리 연어였습니다. 시리우스 블랙은 서서히 사망 해역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물고기였죠. 4권쯤 가면 그의 푸른 등지느러미가 사망 해협으로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무스 루핀은 단지 작가의 최애캐여서 사망의 파도로 몰이당했죠.
- 되는 남자와 안 되는 남자, 그 운명의 갈림
여기에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비교적 성실하며, 유능하고, 적당히 유쾌해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며, 타인에게 진실한 충고를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선배이자 리더, 상사, 혹은 선생입니다. 그는 엄청난 미남은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 중 어느 한 순간, 그 아니면 안 되는 그 무언가로 사람을 사로잡습니다. 아마도 미간에 잡히는 주름의 독특한 파임이나 까끌한 턱수염, 잘 다리지 않아 주름진 헐렁한 셔츠 라인, 말 없이 돌아선 뒷모습에 당신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겠지요. 그리고 물론 이 남성은 위에 제시된 안 되는 남자의 조건을 훌륭하게 갖추고 있을 겁니다.
자,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마음을 접어야 할까요? 먼 발치에서 그의 머리 위에 떠있는 死자를 바라보며 가슴을 치는 것으로 끝내야 할까요? 정말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안타까운 당신의 마음을 위해 열 중 하나! 그런 남성들 중에서도 생존 확률이 높은 남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여기 공개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남자의 환경입니다. 아직 그 남자의 가족 - 혹은 유사가족 - 이 살아 있거나, 적어도 살해 당하지 않았나요? 신에게 감사하십시오. 그 남자는 아직 파멸의 길에 접어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저 ‘아직’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그 다음 살펴야 할 것은 그 남자의 주변 환경. 그 남자에게 피보호자는 딸려 있지 않은가요? 그렇다면 되도록 멀리, 그 피보호자를 당신의 그에게서 격리 시키세요. 방치할 경우 피보호자는 그를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흡수하며 무럭 무럭 자랄 겁니다. 물론 격리 조치는 매우 어려운, 최후의 선택입니다. 당신은 내심 그와 그 피보호자의 관계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의 손바닥에 생명선을 그어주는 마음으로, 굳은 각오로 실행하십시오. 이것만 실행해도 그의 수명은 70% 연장됨을 보증합니다.
피보호자를 제거했다면 이제 그 외 지인 관계를 살핍시다. 그의 지인들에게 그는 어떤 존재입니까? 대개의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지만 어쩐지 그에게 기대는 사람이 있을 뿐, 그가 기대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까? 딱히 숨기는 것도 아닌데 어쩐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은 아닙니까? 누군가 캐물어도 어른이니까 – 라는 말로 모면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떻게 해서든, 그보다 우월한 상대를 반드시 구해야 합니다. 그보다 너무나 우월해서 어떻게 해도 뛰어 넘을 수 없는 사람, 하지만 그가 없이는 안 되는 그런 사람이 최적입니다. 이런 사람이 이미 갖춰져 있다면 당신은 구원받은 겁니다. 그는 이제 절대 죽지 않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죽기는 커녕 다리에 총탄이 하나 스쳐도 총을 쏜 자는 그의 우월한 지인에게 지옥문턱 일보 직전에 간 듯한 위협을 받게 될 겁니다.
요약하자면 당신의 그가 오래 살기 위해 중요한 것은 가족 혹은 그에 준하는 누군가가 죽는 것 – 혹은 그에 준하는 쇼크를 받지 않은 자일 것, 그리고 혹 그러한 길에 들어서더라도 그의 뒷통수를 때리거나 명줄을 늘려줄 지인의 유무입니다. 없으면 만드세요. 물론 그는 당신이 만든 게 아니니 그런게 만들자 한다고 생기는 건 아니죠. 대개의 ‘그들’은 그런 천성을 타고 난지라 내가 만들어주려고 해도 만들어지지도 않는답니다. ‘그들’이 괜히 ‘그들’이겠어요. 비빌 언덕 하나 붙여주기 위해서 우주를 열두 개쯤 소멸시켜도 안되는, 끝내 대우주의 의지를 소환해도 될까 말까 한 그런 작자들이죠.
위에서 얘기한 생존루트의 예로는 코난 도일 경 출신 J.왓슨씨가 있습니다. 사실 필자가 본 사례에서는 그가 유일한 생존자랍니다. 그 외의 그들에 대해서라면 자세한 논평을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이 가이드가 어떤 그들의 연달은 죽음에 슬퍼 울부짖는 필자의 꼴을 가련히 여긴 지인들의 동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산다는 게 그렇죠.
글
다메남의 정의
세상 사람들이 죄다 안된다고 하는 일에 온 몸을 부딪치면서, 자기도 안되는 걸 알면서 발걸음은 늦추질 않습니다. 사는 꼴을 보면 왜 이렇게 사냐고, 왜 그거밖에 보지 않냐고, 왜 저런 것에 목숨을 거냐고 보는 사람은 속이 터지지만, 그 놈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게, 그게 다메남입니다.
... 진짜 내가 얼른 저 놈들을 갖다 버려야지. 그런데 이놈들은 용량도 커서 내 휴지통 안에는 다 들어가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