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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사
Walking
2010. 9. 4. 17:09
햇반 大 1
참치구이 1/3?
두부 2/5(1모 기준)
김치 마니 'ㅠ'
배 1/4
우유 반 컵
양파즙 한 팩
물 마니 'ㅠ'
반성포인트: 넹 저도 알아요 밥 너무 마니 먹었다는 거'ㅠ' 우우 우우 존나 아침에 뭐 먹었냐고 묻길래 밥 얘기했더니 썩어가던 관장 아저씨의 표정 아 알아써 밥 안 먹으면 되자나여 ㅠㅠㅠ 우우 ㅠㅠㅠㅠ
넹 그니까 얼떨결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거 같... 아니 시작 했... 으아니 이게 무슨 말이요 선생 엉엉 난 믿을 수 없어! 이건 현실이 아냐! 거부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헬스 끊어놨다길래 'ㅠ' 우...우우 앞으로 한학기를 버티려면 이 체력으로는 안되겠찌 + 한달 중 10일이 골골골 나머지 20일이 골골골이 나아지는 과정인 컨디션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아닌 거 가타 그래 체력을 길러 보장 우왕 굳 하고 갔더니 어 난 이미 본격 다이어트 도전 결정되어 있을 뿐이고.'ㅠ' 식이요법 병행까지 결정난 상태였고.'ㅠ' 엄마 대체 무슨 코스를 끊어 놓으신 거야... 아 왜 비싸다고 1년 단위를 끊어 놨는지 알겠어... 3개월 싸게 하는 것도 많은데 왜 1년 단위를 끊은거지 했더니 이런 코스를 끊어 놓았쿠나 ... 마...맘..
아니 물론 나도 이 나이에 엄마가 돈 다 대주고 살 빼게 되었으니 맘에게 고마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갑작스러운 것은 사실이었던 것이었던.... + 아놔 이거 레알 장난이 아닙니다. 살빼실 예정인 멤버 여러분.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에요. 레알 몸을 차고 꺾고 부순 다음 재조립하는 과정이라구요 ㅇ<-< + 학교 수업이 있는 날이나 과제 시즌, 논문 세미나 시즌에는 도저히 하루 세시간 무리라고 얘기를 해보았으나 이 분은 이미 어떻게 해서든 내 살을 빼놓고야 말겠다고 결심하신 거 같았다. 그래도 무조건 세시간 해야 된단다. 학업 외에는 헬스장에서 살아야 해요.'ㅠ' 라고 하니 이쯤되면 사실 트레이너란 사람은 나한테 없는 의지를 대출해주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대략 어제까지 끙끙 아이고 아이고 의사선생 의사선생 하던 나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다행히 오늘은 그래도 몸이 약간 적응한건지 관장 아저씨가 불쌍히 여겨서 많이 도와줘서인지 어제만큼 쑤시진 않는다. 하지만 어제는 아 레알
존나 병자가 된 느낌이었긔. 누워서 끙끙. 웃긴 건 사실 원래의 내가 병자였고 이건 치료 과정이란 거지만. 음.
아무튼 그래서 한동안 밥 + 면 + 튀김 + 괴기 아무튼 탄수화물 지방 다 끊어 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이었던 것이었던... 사실 이거 지킬 수 있을지 몹시 회의적이다. 일단 닥치고 난 이 세상 음식 중 밥이 으뜸이요, 쌀밥이 없으면 대체 어떤 음식에 의미가 있단 말인가 따위의 말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밥 지상주의자다. 시발 나한테 밥 ... 밥이 없다 이 말씀이오? 빵이나 라면은 안 먹을 수 있지만 밥은...ㅠㅠ 밥은 정말 지난해 ... ㅠㅠ
게다가 학기가 이제 막 시작한 것도 몹시 걱정된다.'ㅠ' 스터디에서야 양해 구하고 난 차 마시고 식사 자리는 피하면 그만이지만, 뒷풀이나 학교 행사 같은 데 나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관장 아저씨는 무조건 최대한 피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 조금만 먹어야 한다고 강조 강조 'ㅠ' 우우 일단 노력은 해볼게요. ㅉㅉ ... 월요일 개강하는 과목에서 교수님이 99.9%의 확률로 뒷풀이 갈 거라는 말에 또 구겨지던 아저씨의 표정...'ㅠ' ㅉㅉ... 내가 안쓰럽다. 내 몸인데 참...'ㅠ' 그래도 술 싫어한다는 말에 좀 화색이 돌아오더군. 근데 그럼 대체 살이 왜 찐 거냐고 묻는 걸 보니 내 살이 술살인 줄 알았나 봐. ㅉㅉ... 그거보다 더 좋지 않은 케이스랍니다. ㅉㅉ... 성장형 비만이랄지.
아무튼 싱기한 건 운동 시작한 이후로 의외로 식욕이 줄고 있다는 것입미다. ㅇㅇ 난 존나 늘 줄 알았는데 외려 줄고 있음. 먹는 거 끊는 게 의외로 그렇게 괴롭지 않읍니다. 두부 먹다가 배 터질 거 같아서 나머지 냉장고에 넣어 놨긔...'ㅠ' 이건 뭔가 전에 독일 여행 갔을 때랑 비슷한데. 그때도 존나 아침부터 밤~새벽까지 돌아다녔는데 하루에 빵 반쪽만 먹어도 힘들지 않아서 오 내 몸이 싱기한 상태가 되었어'ㅁ'/ 했는데 그때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ㅠ' 우우 ... 그때 그 리듬을 유지했으면 내가 지금 이 꼴이 안 낫겠지?
... ㅠㅠ
배랑 팔 근육이 너무 고자라 부끄럽다.ㅠㅠ
참치구이 1/3?
두부 2/5(1모 기준)
김치 마니 'ㅠ'
배 1/4
우유 반 컵
양파즙 한 팩
물 마니 'ㅠ'
반성포인트: 넹 저도 알아요 밥 너무 마니 먹었다는 거'ㅠ' 우우 우우 존나 아침에 뭐 먹었냐고 묻길래 밥 얘기했더니 썩어가던 관장 아저씨의 표정 아 알아써 밥 안 먹으면 되자나여 ㅠㅠㅠ 우우 ㅠㅠㅠㅠ
넹 그니까 얼떨결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거 같... 아니 시작 했... 으아니 이게 무슨 말이요 선생 엉엉 난 믿을 수 없어! 이건 현실이 아냐! 거부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헬스 끊어놨다길래 'ㅠ' 우...우우 앞으로 한학기를 버티려면 이 체력으로는 안되겠찌 + 한달 중 10일이 골골골 나머지 20일이 골골골이 나아지는 과정인 컨디션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아닌 거 가타 그래 체력을 길러 보장 우왕 굳 하고 갔더니 어 난 이미 본격 다이어트 도전 결정되어 있을 뿐이고.'ㅠ' 식이요법 병행까지 결정난 상태였고.'ㅠ' 엄마 대체 무슨 코스를 끊어 놓으신 거야... 아 왜 비싸다고 1년 단위를 끊어 놨는지 알겠어... 3개월 싸게 하는 것도 많은데 왜 1년 단위를 끊은거지 했더니 이런 코스를 끊어 놓았쿠나 ... 마...맘..
아니 물론 나도 이 나이에 엄마가 돈 다 대주고 살 빼게 되었으니 맘에게 고마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갑작스러운 것은 사실이었던 것이었던.... + 아놔 이거 레알 장난이 아닙니다. 살빼실 예정인 멤버 여러분.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에요. 레알 몸을 차고 꺾고 부순 다음 재조립하는 과정이라구요 ㅇ<-< + 학교 수업이 있는 날이나 과제 시즌, 논문 세미나 시즌에는 도저히 하루 세시간 무리라고 얘기를 해보았으나 이 분은 이미 어떻게 해서든 내 살을 빼놓고야 말겠다고 결심하신 거 같았다. 그래도 무조건 세시간 해야 된단다. 학업 외에는 헬스장에서 살아야 해요.'ㅠ' 라고 하니 이쯤되면 사실 트레이너란 사람은 나한테 없는 의지를 대출해주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대략 어제까지 끙끙 아이고 아이고 의사선생 의사선생 하던 나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다행히 오늘은 그래도 몸이 약간 적응한건지 관장 아저씨가 불쌍히 여겨서 많이 도와줘서인지 어제만큼 쑤시진 않는다. 하지만 어제는 아 레알
존나 병자가 된 느낌이었긔. 누워서 끙끙. 웃긴 건 사실 원래의 내가 병자였고 이건 치료 과정이란 거지만. 음.
아무튼 그래서 한동안 밥 + 면 + 튀김 + 괴기 아무튼 탄수화물 지방 다 끊어 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이었던 것이었던... 사실 이거 지킬 수 있을지 몹시 회의적이다. 일단 닥치고 난 이 세상 음식 중 밥이 으뜸이요, 쌀밥이 없으면 대체 어떤 음식에 의미가 있단 말인가 따위의 말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밥 지상주의자다. 시발 나한테 밥 ... 밥이 없다 이 말씀이오? 빵이나 라면은 안 먹을 수 있지만 밥은...ㅠㅠ 밥은 정말 지난해 ... ㅠㅠ
게다가 학기가 이제 막 시작한 것도 몹시 걱정된다.'ㅠ' 스터디에서야 양해 구하고 난 차 마시고 식사 자리는 피하면 그만이지만, 뒷풀이나 학교 행사 같은 데 나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관장 아저씨는 무조건 최대한 피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 조금만 먹어야 한다고 강조 강조 'ㅠ' 우우 일단 노력은 해볼게요. ㅉㅉ ... 월요일 개강하는 과목에서 교수님이 99.9%의 확률로 뒷풀이 갈 거라는 말에 또 구겨지던 아저씨의 표정...'ㅠ' ㅉㅉ... 내가 안쓰럽다. 내 몸인데 참...'ㅠ' 그래도 술 싫어한다는 말에 좀 화색이 돌아오더군. 근데 그럼 대체 살이 왜 찐 거냐고 묻는 걸 보니 내 살이 술살인 줄 알았나 봐. ㅉㅉ... 그거보다 더 좋지 않은 케이스랍니다. ㅉㅉ... 성장형 비만이랄지.
아무튼 싱기한 건 운동 시작한 이후로 의외로 식욕이 줄고 있다는 것입미다. ㅇㅇ 난 존나 늘 줄 알았는데 외려 줄고 있음. 먹는 거 끊는 게 의외로 그렇게 괴롭지 않읍니다. 두부 먹다가 배 터질 거 같아서 나머지 냉장고에 넣어 놨긔...'ㅠ' 이건 뭔가 전에 독일 여행 갔을 때랑 비슷한데. 그때도 존나 아침부터 밤~새벽까지 돌아다녔는데 하루에 빵 반쪽만 먹어도 힘들지 않아서 오 내 몸이 싱기한 상태가 되었어'ㅁ'/ 했는데 그때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ㅠ' 우우 ... 그때 그 리듬을 유지했으면 내가 지금 이 꼴이 안 낫겠지?
... ㅠㅠ
배랑 팔 근육이 너무 고자라 부끄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