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30

Walking 2010. 3. 30. 11:17

왜 오늘이 벌써 30일인건데?
난 이 날짜에 반댈세.


왜 우리나라 드라마 여주인공은 항상 강직, 착실하면서도 눈새한건지 모르겠다. 보다보면 짜증이 나. 아 네. 그렇게 강심장이시고 담대하셔서 인생 참 편하시겠습니다.
말해놓고 보니 딱히 여주인공만의 문제는 아니다.


심란하다. 꽃보다 더 빠르게 터지는 비보들이.
그러고보니 이제 꽃이 필 때가 되었는데, 개나리 한 망울 보질 못했네.



사람들이 너무 가십을 좋아한다. 실체가 있던 것도 수백번 읊조리면 어느샌가 헛것이 되어 있다. 헛것 위에서 작두를 신나게 탄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는, 거기까지 알 필요가 없는, 정확히 알 수조차 없는 일들에 대해 육두문자까지 써서 노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 일의 시비를 떠나서, 그 일은 당신들이 신경쓸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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