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Walking 2009. 8. 19. 17:01

뿌듯한 맘으로 돌아가셨으면 좋았을 것을.
마지막까지 가슴 치게 하고, 그 불편한 다리로 이제 그만 멈춰도 좋았을 걸음을 끝끝내 걷게 하고 그렇게 보냈다.
못 볼 꼴을 너무 많이 보게 해드려 죄송하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서 이제 더 누가 죽을지 무섭다. 내가 이제 익숙한 것들이 하나씩 사라질 나이가 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올해가 유독 이상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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