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팬질 포스팅+손풀이

Swimming/OO 2009. 6. 27. 07:17
드라이버 재설치하고 건전지 갈아넣고 타블렛 심 바꾸고 엎치락 뒤치락 한 결과 약간은 상태가 양호해진 타블렛을 쥐고 간만에 비툴질을 했다.
마침 j가 신부님께 은혜로운 선물...을 받았다길래 그리기 시작한 마이스터즈 + 어설픈 기독교 이미지 차용.
낙서인지라 선정리 안함. 색칠은 하려고 해봤는데 내가 색 고자라.... 'ㅠ' 아니 그전에 스캐치가 병맛이라...'ㅠ'



1타 티에리아. 신부님들이 미사 때 입는 긴 흰 옷+영대가 잘 어울릴 거 같아서...'' 너무 날려 그려서 이건 나중에 제대로 다시 그려야지 싶다.(목부분도 틀렸다.) 티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게 더 맞을 것 같기도 하고...



ㅈ모님의 리퀘를 받고 연달아 세츠나. 그림 그리는 것도 타블렛 잡는 것도 세츠나 그리는 것도 간만이라 잘 그려질까 걱정했는데 보신 분들 반응이 괜찮았다. 기뻤다.'///' 희생양이라기보다는 순례, 구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는 김에 마저 가자고 디란디즈 / 라일
라일 표정을 잡는게 어렵다. 라일 본인에 대한 파악 이전에 닐과는 다르게 그려야 한다는 압박 때문인 듯. 적어도 그리는 내가 봤을 때 그래 이건 라일이야 하고 필링이 와야 하지 않겠는가. 아놔 머리 곱슬거리는 각까지 똑같은 놈 둘을 어떻게 다르게 그리냔 말야. 젠장 젠장.
내 나름대로는 라일 표정?을 살리려고 애써봤는데 어떤지.... ''
실은 저게 세츠나 입에 잔 갖다 대주는 걸로 이어지게  하려고 했었는데 구도를 엉뚱하게 잡아서 실패. 손은 s의 요청대로 괴롭히려고. 전반적으로 미묘한 그림이 되었다. 아니 그런데 그 미묘함이 나름 재미(...) 있다고 생각해서... 간만에 허리(쪼끔) 아래까지 그려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만족. 근데 팔이랑 컵 위치가 에러다. 아이고 젠장 그래 이 그림 애매함의 7할은 팔이 에러나서다.

디란디즈 / 닐
내가 이놈이 최애캐긴 최애캐구나 싶었음. 두상 정면 존나 못 그리는데 어떻게 그리긴 그렸다?
하지만 그리면서 좀 무서웠음. 어째 시체 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가시면류관 두르긴 했는데 지저스보다는 세례 요한을 생각하면서 그렸음.



알렐이 // 한 손에는 코란 다른 손에는 검... ''
구절은 이슬람인데 왜 복장은 신부(에 가까운)인가. 아 또 애매한 그림 하나 나왔군. 에잇 어차피 유럽인들이 만든 말이니 상관없어.'ㅅ'
캔버스 열 때까지 어떻게 그릴까 싶었는데 얼굴 그리다보니 의외로 쓱쓱. 제일 힘들었던게 손 부분. 눈을 너무 치켜올려 버렸지만...ㅠㅠ 너... 넘어가자.ㅠㅠㅠㅠㅠㅠ



다시 쭉 봤더니 이목구비 에러 쩔어... 아 위치가 죄다 제멋대로야.OTL  안 그린 티가 나긴 나는구나.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