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피즈 검사

검사 주소: https://innerpe.as/test/big5/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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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옥29대한민국/서울???

검사 결과 보는법

1. 퍼센트의 의미

검사 결과는 '상대적' 위치입니다. 신경증이 30%라고 하면 나보다 신경증이 낮은 사람이 100명 중 약 30명, 높은 사람들이 약 70명이라는 것으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평소에 꽤 어떤 특성이 높았다고 생각했는데 낮게 나왔다면 '나보다 더 높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성격검사의 '점수'는 시험점수처럼 높을수록 또는 낮을수록 좋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를테면 과도하게 높은 성실성은 스스로를 소모시킬 수 있고, 지나치게 낮은 신경증적 성향은 닥쳐오는 위험에 둔감하게 만듭니다. 이와 같이 극단적인 성격으로 인한 부작용들도 성격 연구자들에 의해 많이 연구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성격검사 결과에 가치판단은 되도록 개입시키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성격이란?

성격이 어떻다고 하는 건 '일부러 애써서' 그렇게 행동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 모습인 것에 가깝습니다. 예컨대 성실성이 높다면 '애써 성실하게 행동'보다, 어디서 무얼 하든 꼼꼼하고 계획적인 모습이 자연스럽게 새어나오는 것에 가깝지요.

3. 어떨 때는 안 그런데?? 싶다면

검사 결과는 어떤 '특정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모습이 아니라, 여러 상황에 걸쳐 나타나는 '평균적인' 모습입니다. 따라서 어떨 때는 안 그런데?? 같은 '예외적인 모습'이 떠올라도, 실은 그렇지 않은 다른 부분들이 더 많다면 대체로 잘 맞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성격은 전반적인 경향성

성격특성들은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특정 행동이 아닌 전반적인 경향성을 뜻합니다. 외향성의 핵심특성은 사회성보다 언제 어디서나 즐거움/보상추구, 성실성은 언제 어디서나 가만히 있어도 체계적/조직적이게 되는 특성, 원만성은 특정 몇몇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동기, 개방성은 호기심/탐구심, 신경증은 일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잘 느끼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특성입니다.

5. 신경증이 높으면 신경질을 잘 부리고 다닐까?

성격특성이 바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상황,역할의 힘에 의해 성격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통제력'같은 조절 능력을 사용하며 살지요. 다만 그럴 필요가 없는 편한 상황에서는 성격이 좀 더 잘 튀어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5peas

당신은 에너지가 넘치며 활달하고 사교적입니다. 쉴 때도 집에 가만히 있기보다 나가서 사람들이라도 만나야 직성이 풀리는군요. 물론 집에서 가만히 쉬는 것을 즐길 때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좀이 쑤시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왁자지껄하고 자극이 많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모이는 것에 거부감이 없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을 즐기기도 하네요. 또한 혼자 일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리더가 되는 일을 즐기는 편입니다. 때로는 도박 같이 ‘스릴’이 넘치는 일을 찾기도 하며, 활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쾌활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호감을 잘 사겠군요. 면접을 잘 보는 편이라 취직을 잘하고, 직장 동료들과도 원만하게 지내서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사업을 해도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목소리가 크고 자기 주장이 강한 편이라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만들 수 있고, 스릴을 과하게 추구하다가 다소 위험한 일에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편 성격적으로 사람을 쉽게 좋아하는 탓에 자칫하면 바람둥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신은 다소 덜렁대고 산만한 편입니다. 따라서 꼼꼼함과 세심함이 항상 요구되는 일은 잘 맞지 않겠네요. 물론 애쓰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지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에너지 소모가 클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 생각에는 충분히 꼼꼼히 했다고 생각해서 일을 마쳤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종종 주변 사람들의 속을 태울지도 모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철저히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편입니다. ‘계획은 깨지라고 있는 것, 완벽한 계획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 계획이 깨지면 다시 세우면 되지 뭐’ 같은 생각이 친숙하지 않나요? 이런 측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당신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다소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주의가 산만해서 목표 달성 과정에서 유혹에 잘 빠지기도 합니다. 예컨대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일기예보나 시사 프로그램이 갑자기 너무 재미있게 느껴져 이를 보느라고 공부는 하지 않는 식으로 말이죠.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따르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실성이 낮은 당신에게는 자기통제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과, 이를 효율적으로 발휘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본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쉽게 게을러지고 유혹에 넘어가서 성적이나 업무 성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편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신경 쓰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고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곤 하죠. 따라서 손해를 보거나 남에게 이용당하는 일은 드물겠네요.
하지만 이 때문에 냉정하다거나 까칠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춰져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고요.
만약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에서 한발 물러나 협력적인 태도를 취해보세요. 내 주변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사람들의 호감을 사거나 원만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틀에 박힌 일보다는 새로운 경험과 배움이 있는 일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할 때에도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 익숙지 않은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국적이고 낯선 것들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열려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음식들도 거부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시도해보곤 합니다.
예술적인 감각이 발달하여 다양한 예술분야와 문화생활을 즐기며 이런 경험을 통해 온 몸이 떨리는 듯한 감동과 전율을 느끼기도 합니다. 문화 생활과 관련한 지출이 꽤 많을 수도 있겠네요.
또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편입니다. 우주의 원리, 삶의 의미 같은 본질적이고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하곤 하죠. 박학다식 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며, 당신의 책장에는 다방면을 아우르는 책들이나 특이한 책들이 꽂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당신을 주위 사람들은 좀 ‘별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이처럼 다양한 경험과 사고에 개방적인 당신에게는, 안정적인 환경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역동적인 환경이 잘 맞습니다.

당신은 아주 예민하거나 작은 일에 대해서도 일일이 걱정하는 편은 아닙니다. 평소 불안이나 긴장감 혹은 감정기복을 심하게 느끼지 않으며 대체로 안정적인 정서상태를 보입니다. 물론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이 나빠지고 걱정도 되지만 웬만한 일들은 대개 일주일 정도면 잊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불안이 심하거나 아주 예민하지는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들을 스스로 적당히 피하고, 그런 일들로부터 주의를 돌림으로써 스트레스를 쉽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힘든 일이 있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의 깊은 대화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해 비교적 수월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한편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때로는 상처받기도 하고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여기에 짓눌려 위축될 정도로 불안을 크게 느끼지는 않네요.
즉 당신은 스트레스나 불안감 때문에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큰 지장을 받는 사람은 아니며, 불행해지기 쉬운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중요한 일을 마주하게 된다면, 좀더 긴장감을 가지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대비를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해보니 다른 수치는 거의 다 똑같은데 / 신경증만 90이 나와서 '' 좀 스트레스 받은 버전이라 치고 ㅇㅇ

 

당신은 정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편입니다. 평소 걱정이 많고 작은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기분이 요동치곤 합니다. 안 좋은 일이 터지면 불쾌감이나 걱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상당히 오래가기도 합니다. 걱정하고 기분 나빠해 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 일이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마음도 진정되지 않는 식으로 말이지요. ‘남들은 쉽게 털어버린다는 데 나는 왜 안 될까’라며 푸념하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작은 말이나 행동 하나에 쉽게 상처 받고, 혹시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닌지 자주 불안을 느끼는 등 다소 예민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관계에서 쉽게 위축되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불안의 원인이 타인의 잘못이 아니라 내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탓은 아닌지 잘 살펴보며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경질이나 짜증을 잘 내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을 다소 괴롭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행복이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취미활동을 하거나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의 방법을 통해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세요.
혹시 담배나 술에 많이 의지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나친 걱정이나 술, 담배에 대한 의존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보세요.
예민한 성격이라 힘든 일도 있겠지만, 덕분에 위험이 발생할 경우 이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대피할 가능성이 높기도 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시에도 다른 사람보다 생존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