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

Walking 2009. 6. 5. 21:05
속이 불에 그슬리는 마냥 따갑고, 눈가가 아리고. 어째서 무언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속상한 기분은 이렇게 비슷한 느낌인 걸까.


아니 속상하다거나 한 건 아니고, 언제나 뭔가를 하기 직전에는 이런 기분이 되기 때문이다. 뭔가 하려고 생각하면, 아 이런 기분이 내 동력이구나 - 하는 느낌. 이상하게 화가 난 것과 비슷한 기분이 되서 나도 왜 하필 그런 기분이 드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간다. 뭔가에 화가 나고, 자꾸 화가 나서 뭐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동력이라니 아 이건 뭐 인생이 화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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