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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초기 신호
Walking
2011. 8.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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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다이어트나 단식, 절식 등과 같이 식사행동에 제한을 둔다. (안 먹는 건 아닌데. 음. 내가 생각해도 존나 완벽하게 지킨다. '일부러' 먹지 않는 한.)
음식을 하나하나 센다거나 음식을 잘게 썰어서 먹는다.
(나 이거 갑.ㅇㅇ 그리고 요새 같은 칼로리면 잘게 썰어진 뭔가를 훨씬 좋아한다. 건빵 땡기는 것도 그것때문이고. 이게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게 1. 오래 먹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2. 먹는 동안에도 얼마나 먹었는지 셀 수 있다. 아 이딴 걸 효과라고 쓰고 있다니 존나 병신같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자주 만들고 자신은 먹지 않는다.
(매일 밥을 하지만 내가 먹지는 않습니다. 동생들에게 떡볶이를 사주지만 난 먹지 않습니다.)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살이 찔 것을 염려한다. (낮은 체중은 아니지만.)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공공장소하고는 상관없는 문제인데 내가 뭔가 먹는 걸 남들이 보는 게 맘 편하지가 않다. 씨 빼놓은 참외나 두부+해초만 들어있는 그릇이 괴상해 보일 거 같아서. 한마디로 남의 눈에 이상해 보일 거 같은 그런 기분.)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밥 먹고 뭔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음. )
지나친 체중 감소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는다.
폭식을 한다.
(폭식이라기 보다는 뭔가 쌓아놓고 씹어먹는 걸 좋아함. 음 이게 좀 더 정줄 놓은 방향으로 가면 폭식이 되나?)
체중조절을 위해 구토를 하거나 변비약, 이뇨제, 다이어트 식품과 같은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한다. (약은 안 쓴다. 약은.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토한 적은 없다. 시도만 했을 뿐이지. 근데 시도를 했다는 거 자체가 막장이라는 뜻인 거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치게 자주 체중을 측정한다. (몇번은 아니고 매일 새벽에 잰다.)
음식물의 성분,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으...음. 어.........................
헐렁한 옷 입는 다는 거만 빼면 어...얼추.......................... 죄다... 아니 헐 시발 내가 밥먹는 걸 봤나?....
.....................................................;
아 앙대 난 막 근육이고 지방이고 없이 뼈에 가죽 걸쳐 놓은 상태라든가 머리카락 듬성 듬성 빠져서 헤롱거린다든가 이 빠지고 막 아... 그런 상태 되는 건 싫단 말야................ 이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게써. 이거 어떻게 해야 낫는 거임 어 물론 저러지 않으면 나읍니다. 근데 안 저랬다가 막 요요 올까봐 그게 너무 겁나고.아 씨발 그래 이게 바로 수렁이라는 거겠지 으 내가 쓰면서 너무 병신같다 아놔 좀 먹어도 안...안 찔.. 까? 아니 찌더라도 저건 아니잖아. ...이건 체중이 얼마냐를 떠나 그냥 좆망 필드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갈 뿐이고. 아 이 뭥미
...... .. 그 그래 일단 내일 식단에 대한 두려움을 좀 버...버리자... 아놔...나님아 이건 아니잖아요.... 어떡하지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야 하나?... 아니 이거 상담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 말은 바로 하자. 지금 내 상태는 배가 고파서 뭔가 먹는 게 아니야. 배는 전혀 고프지 않은데 '머릿 속에서 습관에 따라 더 먹어야 하지 않나? 왜 더 배 안고프지? 어? 이상하네? 먹어야 하는데?' 하고 있는 거지. 즉 먹느냐 안 먹느냐는 머리와 몸의 싸움이 아니라 레알 머릿 속 신호들끼리의 싸움이라는 거지. 으으. 그러니까! 그냥! 먹는 것에 대해서! 집착을! 버려! 먹든 먹지 않든! 그냥 좀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대로 해! 자신을 좀 믿어라! 아오!
엄격한 다이어트나 단식, 절식 등과 같이 식사행동에 제한을 둔다. (안 먹는 건 아닌데. 음. 내가 생각해도 존나 완벽하게 지킨다. '일부러' 먹지 않는 한.)
음식을 하나하나 센다거나 음식을 잘게 썰어서 먹는다.
(나 이거 갑.ㅇㅇ 그리고 요새 같은 칼로리면 잘게 썰어진 뭔가를 훨씬 좋아한다. 건빵 땡기는 것도 그것때문이고. 이게 두 가지 효과가 있는 게 1. 오래 먹는 거 같은 기분이 든다. 2. 먹는 동안에도 얼마나 먹었는지 셀 수 있다. 아 이딴 걸 효과라고 쓰고 있다니 존나 병신같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자주 만들고 자신은 먹지 않는다.
(매일 밥을 하지만 내가 먹지는 않습니다. 동생들에게 떡볶이를 사주지만 난 먹지 않습니다.)
낮은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살이 찔 것을 염려한다. (낮은 체중은 아니지만.)
음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공공장소하고는 상관없는 문제인데 내가 뭔가 먹는 걸 남들이 보는 게 맘 편하지가 않다. 씨 빼놓은 참외나 두부+해초만 들어있는 그릇이 괴상해 보일 거 같아서. 한마디로 남의 눈에 이상해 보일 거 같은 그런 기분.)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치게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밥 먹고 뭔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이 있음. )
지나친 체중 감소를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을 입는다.
폭식을 한다.
(폭식이라기 보다는 뭔가 쌓아놓고 씹어먹는 걸 좋아함. 음 이게 좀 더 정줄 놓은 방향으로 가면 폭식이 되나?)
체중조절을 위해 구토를 하거나 변비약, 이뇨제, 다이어트 식품과 같은 약물을 습관적으로 복용한다. (약은 안 쓴다. 약은. 그리고 아직 본격적으로 토한 적은 없다. 시도만 했을 뿐이지. 근데 시도를 했다는 거 자체가 막장이라는 뜻인 거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치게 자주 체중을 측정한다. (몇번은 아니고 매일 새벽에 잰다.)
음식물의 성분, 칼로리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으...음. 어.........................
헐렁한 옷 입는 다는 거만 빼면 어...얼추.......................... 죄다... 아니 헐 시발 내가 밥먹는 걸 봤나?....
.....................................................;
아 앙대 난 막 근육이고 지방이고 없이 뼈에 가죽 걸쳐 놓은 상태라든가 머리카락 듬성 듬성 빠져서 헤롱거린다든가 이 빠지고 막 아... 그런 상태 되는 건 싫단 말야................ 이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게써. 이거 어떻게 해야 낫는 거임 어 물론 저러지 않으면 나읍니다. 근데 안 저랬다가 막 요요 올까봐 그게 너무 겁나고.아 씨발 그래 이게 바로 수렁이라는 거겠지 으 내가 쓰면서 너무 병신같다 아놔 좀 먹어도 안...안 찔.. 까? 아니 찌더라도 저건 아니잖아. ...이건 체중이 얼마냐를 떠나 그냥 좆망 필드로 한 걸음 한 걸음 들어갈 뿐이고. 아 이 뭥미
...... .. 그 그래 일단 내일 식단에 대한 두려움을 좀 버...버리자... 아놔...나님아 이건 아니잖아요.... 어떡하지 상담이라도 받으러 가야 하나?... 아니 이거 상담 받는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 말은 바로 하자. 지금 내 상태는 배가 고파서 뭔가 먹는 게 아니야. 배는 전혀 고프지 않은데 '머릿 속에서 습관에 따라 더 먹어야 하지 않나? 왜 더 배 안고프지? 어? 이상하네? 먹어야 하는데?' 하고 있는 거지. 즉 먹느냐 안 먹느냐는 머리와 몸의 싸움이 아니라 레알 머릿 속 신호들끼리의 싸움이라는 거지. 으으. 그러니까! 그냥! 먹는 것에 대해서! 집착을! 버려! 먹든 먹지 않든! 그냥 좀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대로 해! 자신을 좀 믿어라!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