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Swimming/x-men 2011. 6. 26. 05:12

- 쇼우가 잠수함 쓰는 걸 뻔히 알면서 수중탐지기가 없는 건 무슨 경우인가.. 역시 급한 출동이라 경황이 없었나.

- 그 아르헨티나 휴양지에 갈 때 말야. 부드러운 휴양지 햇살 아래서 섹시한데다 긴장감 쩌니까 정말 좋아하긴 하는데... 
쇼우 추적하러 간 거 아냐? 무려 사진도 같이 별모양으로 찍어 놓은 인간들한테 쇼우 어딨냐고 묻지도 않고 순식간에 살해. 음... 
아 그래서 1n년간 못 찾은 거니 그런 거니 ㅠㅠ 

-  역시 에릭은 쇼우 능력을 몰랐던 거 같지? 애초에 쇼우가 뮤턴트라는 건 알았나.... 마이애미에서 엠마 반응을 보면 엠마도 그때 에릭 처음 봤던 것 같고.... 

- 그런데 진짜 인간적으로 에릭이 너무 섹시해서 참... 어. 영화 볼 때마다 느껴. 패스밴더 정말 잘생겼다고. 어떻게 컷마다 저렇게 섹시텐션이 터지냐. 애초에 성인 버전 첫 등장씬이 호텔에서 가운입고 누워있는 거에서부터 아... 

- 반면 겨스님은 볼 때마다 사랑스럽고 남자답고 터프하고 .... 아. 진짜 하나 하나 뜯어보면 별로 이쁜 구석 없는데 당신은 대체 으으 으으 

- 찰스와 레이븐 관계에서 이야 저놈 저거 안되겠네... ㅋㅋ 싶었던 건 역시 '행크가 너 줄 약도 만들었잖아.'에서였다. 정말 이해 못하고 있구만 이 사람. 1차 뛰었을 때는 저 대사를 깜빡 잊고 약 주사까지 하는 건 교수님도 말리지 않았을까 싶었음. 그런데 두번째 보니 다 알고 있었더라고. 음... 생체 실험... 위험하기도 하고.... 문제 핵심을 전혀 못 보고 있어 이봐...

- 그러면서도 또 '나에 대해 뭘 알아?' 라는 질문에 '모두 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버리는 저 젊음이... 영화 막판 생각하면... 그냥 짜다. ㅋ .... 브로큰맨 좋아하는 이 취향 아....

- 션의 날개는 접었을 때 어떻게 처리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감. 접으면 아예 안 보이던데. 

- 훈련할 때 보면 행크와 겨스님이 역시 같은 학자여서 그런지 꽤 대화를 많이 한 것 같은 느낌. 행크가 자기가 뒤자인(...)한 발명품 설명하려 할 때마다 행크. 다물어. 하고 츠쿠미를 먹이잖아. 행크가 교수님 앞에서 무지 수다 떨고 다른 애들 당황하고 기타 등등 뭔가 이런 에피소드들 있었을 거 같은데...

- 역시 영화의 급 전개때문에 훅 넘어갔지만 비스트 변신 직후 간격이 너무 짧은 건 아쉬워. 가여운 행크. 교수님같은 멘탈 갑이 갑자기 그렇게 변해도 경악할텐데, 가뜩이나 외모 컴플렉스 미치던 애가 그렇게 되었으니... 고작 실험실 하나 박살 내고 다음 등장에서 멀쩡히 출동하는 애를 보고 참...  어떻게 그 새 혼자 추스른거지 대단.... 

- 그런데 니콜라스 홀트 정말 너드 연기 잘한다. 안경 벗고 달리는 장면 1차 때는 못 알아 봤었지. 안경 벗으니 너무 잘생겨서.... 

- 영화 볼수록 커플링은 리버시블해져가고 있음. 특히 쇼우랑 에릭이 있을 때 에릭은 정말... 그 철근 사이에 둔 벽치기는 정말 우아해. 쇼우랑 에릭 성인 버전이 별로 만나지 못한 게 아쉽고.....  

- 이 미친 영화는 장면마다 존나 경제적이야. 도무지 낭비하는 부분이 없어. 그리고 각 씬에 들어가면 바로 본격적인 작업. L님말마따나 게딱지나 찍고 있던 우사미는 반성해라 좀.  

- 그리고 역시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어도 마지막 그 패션 테러만은... 어. 친구 등에 총탄 좀 튕기는 것보다 저 패션이 더 용서가 안돼. 아 에릭 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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