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BOOKS 2010. 4. 30. 15:23
매우 매우 간만에, 학교 관련되지 않은 책 읽을 짬이 나서 박선생에게 빌린 슬램 돌파.
간만에 외국 존잘에 푹 빠져서 잘 뒹굴었다. 역시 소설이란 이래야 맛이다. 어. 슉 슉 읽혀지면서, 계속 시선을 잡아 챈다. 인물과 상황이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주고 받고 / 예~ 자연스럽게 읽게 한다는 건 이런거구나 싶네. 80일만 더...도 잘 읽었으니 새삼스러운 소리지만, 우왕 닉 혼비 개존잘이다 우왕.

그래봤자 번역의 문턱이 있겠지만. 워우우. 워우우.

문장이란 뭘까? 뭔가의 번데기가 아닐까? 하지만 역시 이런 저런 작가 읽다 보면 번데기고 자시고 다 핑계인 거 같고 네 그렇습니다. 나는 이런 투의 문장을 못 쓴다고 해서, 이런 걸 못 쓴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거죠. 그런 문장을 쓰지 못해도 충분히 이런 저런 그런 얘기 다 할 수 있습니다. ㅇㅇ 결국은 내가 존못이라는 뜻입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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