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자네는 그렇게 안이해서 어떻게 할 참이야. 자네가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도 평생 준비할 마음이 없었단 것도 알았지만 지금 당장 자네 집 안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 넷을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연구 재료나 사러 다닐 수 있단 말인가? 당장 저것들이 자라면 어떻게 할 참이야. 설마 지금 자네 집이 적절한 보육 환경을 갖췄다고 주장할 참은 아니겠지? 내 여러 레어를 전전하며 탁아한 경험자로서 말하건데...
아 아 괜찮아 아직 금도 안 갔는데.
하여간 자네는 어째서 그렇게 무사태평한건가 지금 깨어날 준비를 하는 용이 네 마리란 말야 하나만 있어도 향후 10년간은 눈이 돌아갈 판인데 종족도 다른게 네 마리라고 네 마리! 자네는 도대체...
자네는 '하여간 자네는'이 아니면 내게 말을 못 거는 거지?ㅋ
무먼이람나ㅓㅇ라ㅣㅓㅁㄴㅇ 리나 지금 말꼬투리나 잡을 미ㅏㅓㅇ러ㅏㅣㅁ니ㅏㅇ !1
- 덜컹-
읭?
...'ㅅ' / 'ㅅ'/
...'ㅁ'....
...'ㅁ'...
헐 깼다
그렇군 깼군
... 어째서 저렇게 큰거지?
내가 그래서 미리 말했잖나 알이 타조알만 하다고 안에 든 것마저 타조 새끼만할 거라는 기대는 버리라고.
... 그래도 이렇게 클 거라고는 말 안했잖아?
... 그야 개체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 저 정도 크기의 신생아에게 적합한 환경은 우리 집이 아니라 제국 내 어느 탁아소라도 불가능해.
...
그런데 어떻게 저 알에서 저런 우량아가 나온단 말인가? 이건 알이 아니라 포털의 번데기같은게 아닐까?
... 그런걸 따지기 전에 어쨌든 식사를 준비하는게 나을 걸세.
오 쒯 나머지 알에도 구멍이 가 있어!
그럼 식사 준비를 하는 사이에 깨겠군.
그리고 깼스빈다 ㅇㅇ 그 전에 눈 뜨자마자 돌봐주는 사람이 안 보여서 그런지 애들이 집을 ㅇㅇ 내 레어 ㅇㅇ 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거 같지만 어차피 현재 이 집의 물리적 면적을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는 건 저 둘이니 딱히 틀린 것도 아닌 거 같기도 했다는 뭐 그런 시작이 되었던 것이었스빈다.
애들 이름을 못 정하겠어...'ㅠ'
컷만화도 아니고 대사썰도 아닌 중간맛의 뭔가가 나왔지만 내 귀차니즘이 원래 그렇지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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