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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 단위 명사, 수, 연결/열거, 단음절, 보조용언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에는 아래에 열거된 것 외에도 수학, 물리.화학 및 공학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단위들이 있는데, 이러한 단위들에는 기본 단위 외에 보조 단위, 유도 단위, 병용되는 단위, 사용이 허용되는 단위 등이 있다. 이러한 단위들은 혼란을 막기 위하여 한국 산업 규격(KS),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과 국제표준화 기구(ISO)가 권장하는 SI 표기법 등에서 띄어 쓰게 규정하고 있다.]
[용언(동사, 형용사) 중에는 홀로 독립해서 쓰일 수 있는 것과, 홀로 독립해서 쓰이지 못하고 항상 다른 용언 뒤에 붙어서 그 용언에 어떤 뜻을 더해 주는 용언이 있는데, 전자를 본용언,후자를 보조 용언이라고 한다. 보조 용언에는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있다. 보조 용언 중에는 본동사와 어울려 하나의 합성어가 된 것도 많아 이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다.]
['산' '나무'처럼 하나의 형태소로 이루어지는 단어를 단일어라고 하고, 밤나무나 햇밤처럼 두 개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지는 단어를 복합어라고 한다. 단어의 짜임새를 분석해 보면,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과 여기에 붙어 그 뜻을 제한하는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 부분을 어근이라 하고, 어근에 붙어 그 뜻을 제한하는 부분을 접사라 한다. 어근에 접사가 결합하여 형성된 복합어를 파생어라고 하고, 두 개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형성된 복합어를 합성어라고 한다.
단어 - 단일어
복합어 ---파생어 /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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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두 개
대포 한 뭇
청어 한 뭇
일 미터
한 바람의 새끼
마차 한 바리
조기 한 손
저고리 한 죽
바느질실 한 님
오이 한 거리
오징어 한 축
김 네 톳
(1)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1936년
기미년
을축년
7미터
2시 30분
제1과
3학년
6층
2대대
80원
10개
(2) 숫자 다음의 개년, 개월, 년간, 시간, 분간, 주간,초간,일간은 그 말을 한 단위로 하여 윗말에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씀돟 ㅓ용한다.
1개월 - 1 개월 / 1시간 - 1 시간 /1일간 - 1 일 간 / 1개년 - 1 개년 / 1 주간 - 1 주간 / 1초간 - 1 초간
-> 그러나 접미사 여가 들어가면 년간, 분간, 초간, 일간의 간은 윗말에서 띄어 쓴다.
10여 일 간 / 36여 년 간 / 10여 초 간, 7여 일 간
5. 수를 적을 적에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
- > 다만, 금액을 적을 때에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붙여 쓸 수 있다.
일금: 삼십일만오천육백칠십팔원정.
6.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 사과, 배 등속 / 부산, 광주 등지
7.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 좀더 큰것 / 이말 저말 / 한잎 두잎 / 좀더 큰 / 이 새집 / 이곳 저곳 / 내것 네것 / 이집 저집 / 한잔 술
8.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일반적으로 어미 '게/지/고'에 잇달리는 경우에는 붙여 쓰지 아니한다.
영어를 배워 가지고
불이 꺼져 간다.
견디어 내다.
논을 갈아 놓다.
자꾸 먹어 댄다.
이만 말해 두겠다.
읽어 드리다.
할 만하다.
볼 만하다.
날이 밝아 오다.
때려 주다.
잘난 척하다.
살아난 듯싶다.
좋은가 보다.
일이 될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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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게 된다.
못 쓰게 만들다.
하지 마라.
하지 못하다.
잃은 셈치다.
놀고 싶다.
먹고 싶어하다.
쉬지 아니하다.
보고 싶은 얼굴
사는가 싶다.
산이 솟아 있다.
예쁘기도 하다.
(1) 용언의 어미 '지' 다음의 부정 보조 동사 '아니하다' '못하다'와, 질, 양의 우열을 나타내는 '못하다'는 붙여 쓰고, 그 밖의 경우는 띄어 쓴다.
먹지 못하다.
이것보다 못하다.
동생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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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 한다.
공부를 아니하다.
공부를 아니 한다.
-> 그러나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오더라도 띄어쓰지 아니한다.
먹지를 못한다. / 곱지는 아니하다.
(2) 명사에 직접 붙어 용언을 만드는 '지다'와 부사형 어미 '아, 어, 와, 워' 등에 붙어 입음을 나타내는 '지다'는 윗말에 붙여 쓴다.
그늘지다
턱지다
기름지다
엎어지다
등지다
떨어지다
모지다
아름다워지다
메지다
풀어지다
살지다
추워지다
숨지다
-> 그러나 명사 다음에 조사가 들어갈 경우에는 붙여 쓰지 않는다.
그늘이 지다
모가 지다
등을 지다
숨이 지다
(3) '먹고 싶어하다'에서 싶어하다를 보조 용언으로 보지 않고 '먹고 싶다'라는 구에 '-어 하다'가 통합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한 부분이 자립성이 희박한 말에 붙어 굳어 버렸거나, 본동사와 어울려 한 개념, 한 상태, 한 동작을 나타내는 다음 말은 합성어로 보고 붙여 쓴다.
가져가다 /걸어가다 /굴러가다 /기어가다 / 끌려가다 / 끌어 / 날아/ 내려/ 넘어/ 다가 / 다녀 / 달려 / 달려들어/데려/돌아/되돌아/뒤쫓아/ 들어 / 따라 / 떠나 / 떠내려 / 뛰어 / 뛰어내려 / 뛰어들어/ 몰려 / 몰아 / 물러 / 밀려 / 살아 / 스며들어 / 잡아/ 잡혀 / 지나/ 쫓겨 / 쫓아 / 쳐들어 / 파고들어 / 흘러 / 흘러내려 / 흘러들어/
나다 / 깨어 / 뛰어/ 물러/ 벗어/불어/살아/생겨/솟아/쫓겨/
나가다/ 끌려/ 달려/따라/떠나/ 뛰어 / 뛰쳐 / 이어 / 튀어 / 끌려/ 달려/
나오다 / 끌려/ 달려/따라나/떠
내다
내리다
넣다
놓다
당기다
던지다
듣다
들다
들이다
뜯다
맞다
매다
먹다
모으다
묻히다
받다
버리다
보내다
보다
부수다
붙다
붙이다
서다
씌우다
싸안다
앉다
오다
오르다
올리다
잡다
주다
쥐다
채다
타다
헤치다
(3)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 버린 것은 붙여 쓴다
퍼내다 / 짜내다 / 빼내다 / 파내다 / 떠내다 / 차내다 / 펴내다 / 쳐내다 / 캐내다 / 해내다
>> 보조 동사 '가다'를 윗말에 붙여 쓰는 합성어에서, '가다' 대신 '다니다'가 붙느 ㄴ것은 붙여 쓴다.
뛰어가다 - 뛰어다니다
따라가다 - 따라다니다
지나가다 - 지나다니다
쫓아가다 - 쫓아다니다
날아가다 - 날아다니다
>>> 보조 동사 '주다'를 붙여 쓰는 말이나 접미사 '하다'가 붙는 말에서, 그 말 대신 존칭을 나타내는 '드리다'가 붙을 때에는 윗말을 붙여 쓴다.
내주다 - 내드리다
인사하다 - 인사드리다
말씀하다 - 말씀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