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를 말 안에 다 실을 수 없고, 상대방도 내가 하는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언제나 말은 외부 상황과 내 섣부름과 자타의 차이에 의해 미끄러지고 만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어디쯤에 '진실'이 있다면 결국 우리는 서로에게 무수히 많은 미로일 뿐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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