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난 기념으로 아침나절부터 좀 팠음. 첫 무테 시도였는데 대갈치기지만 어쨌든 완성까지 해...해냈다.OTL
중간에 비툴 에러로 한 번 날리고 눈물을 좔 좔 흘림. 다행히 복구는 되었지만... 아 순간 헬게이트 앞에 선 기분이었어.




눈밭 위 봉효, 밤하늘 무냑 '' // 흑백 ''

표정이 뭔가 많이 틀려있다. 너무 고와져 버렸어. 봉효는 밑스케치 위에 바로 그리고 무냑이는 한번 중셉했는데 스케치와 중간 - 완성본의 차이가 매우 눈물겹다. 
입술과 코 윤곽 그리는게 제일 힘들었음. 색으로 얼굴 윤곽 만드는 거 어렵구나OTL 지금도 뭐 대강 뭉게고 선으로 얼버무리고 아주 엉망진창... 선이 아니라 면 선이 아니라 면 선이 아니라 면이라고 아무리 되뇌어도 내 손은 굵은 선을 그을 뿐이고...'ㅠ' 아...
그래도 간만에 색깔을 듬뿍 듬뿍 쓰니까 재미있었다.'' 밀도도 꽤 높고...'' 나도 여백 안 보이는 그림을 그릴 수 있군요!





스케치상태 문약 / 무테+스케치 합체 버전
역시 느낌은 스케치 쪽이 더 마음에 들어..... 스케치를 너무 빨리 지워버리고 그렸더니 이목구비가 영 위치를 못 잡네. 결과적으로 저 분위기가 안 낫다. 그나마 머리카락이 마음에 들게 칠해져서 그럭저럭 ''

이제 그만놀고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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