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몇 곡

Swimming/x-men 2011. 6. 18. 15:51

러브 러브 얘길 했으니 하는 말이지만.

아래 노래가 찰스>에릭 라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하면 다들 나보고 더러움끝판왕이라고 할 것 같더라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찰스->에릭에 딱인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을 뿐이고.
미리 말하자면 가사가 돋을 뿐이지 노래 자체는 엑스맨과 전혀 어울리지 않음. 게다가 난 교수님과 발라드가 딱 어울릴 거란 생각도 안 함. 젊은 시절이나 나이 든 시절이나.
그런데 가사가 너무 참 거시기해서.... 
나 이거 원래 누가 불렀던 노래인지 제목이 뭔지 노래 전체가 어떤지도 몰랐는데 저놈의 '웃어 이 바보야 함께 만든 사랑 꼭 여기까지야제발 모르겠니' 이 부분때문에....


부끄럽지만 가사 전문. 아. 노래는 탁재훈이 불렀네요. 



참 다행이야


그만하자 여기서 끝내자
그만하자 더 아프기전에


어떠한 변명도 너를 힘들게만 할뿐야
이쯤에서 끝내자
네가 먼저 돌아서


오 그저 넌
날 미워하면 돼
이기적인 남자라고 욕해
하지만 약속해
내앞에서 보인 눈물
이젠 더 이상
흘리지 않겠다고
 
바보야 왜 울어

어느 하나 잘해주지 못한 내가 가는데
눈감을 세상 그곳에서 
어쩌면 널 잊을지도 몰라


웃어 이 바보야 
제발 모르겠니
함께 만든 사랑 꼭 여기까지야
지우지 못하고 갈 추억 바래져 가도록 기도할게
 
미안하다 널 두고 떠나서 


미안하다 아직 못잊어서
하지만 가끔씩
스쳐가는 바람으로
잠시 만지고
이내 돌아설테니
바보야 왜 울어 
어느 하나 잘해주지 못한 내가 가는데
눈감을 세상 그곳에서 어쩌면 널 잊을지도 몰라
 

웃어 이 바보야 
제발 모르겠니
함께 만든 사랑 꼭 여기까지야

지우지 못하고 갈 추억 바래져 가도록 기도할게

다시는 전하지 못할
마지막 그 한마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오 사실 난 두려워
널 못잊을 나보다
사랑했던 만큼 아파할 너기에
내가 준 아픔까지 모두
안아줄 사람과 행복해줘
참 다행이야
널 사랑했으니

 

....
저도 부끄럽습니다. 저도. 저 부끄러움 모르는 여자 아니에요 ..ㅠㅠ  
이 외에도 물랑루즈에 나온 your song이라든가.... 아니 난 절대 물랑루즈를 끼얹을 마음은 없음. 상상만 해도 돋음. 타자치는 매카보이가 이쁠 거란 생각은 드는데 딱 거기까지임. 그 이상은 생각하기 싫음.
하지만 How wonderful life is now you're in the world .... 이 가사는 대략 둘 중 어느 쪽에 끼얹어도 오피셜이라서. 네. 할 말이 없어요. 
... 아니 왜 부녀자가 망상을 하는데 그게 오피셜이랑 엇갈리질 않는 거야. 왜 맞아 버리는 거냐고....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