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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싱♪
2011. 1. 10. 21:41
- 밥을 먹으려다 보니 두부가 없더라고. 두부를 사러 시장으로 나갔어. 나가는데 의외로 날씨가 괜찮더라고. 동네 도서관까지만 가서 책을 빌리기로 했어. 책을 빌리는데 꼭 필요한 책이 없네. 여기까지 오고 보니 역도 다 왔고. 그냥 서점 갔다 올까?
해서 서점까지 갔다가 왔다.
오늘 빌린 책+ 산 책
유쾌한 하녀 마리사 - 천명관
문학이란 무엇인가 - 사르트르
벽 - 사르트르
우리동네 - 이문구
위험한 대결 시리즈 1 권 - 레모니 스니켓
중국문인열전-류소천
제일 마지막 둘은 레알 충동구매... 특히 마지막권 존나 무거워서 오는 내내 비척비척 거렸음.
아 콧물이 계속 나온다 힘들다 ㅇ<-<
E가 http://h21bbs.hani.co.kr/politicalcompass/ <- 이런 테스트를 물어 왔다. 결과가 대략 이렇다.
이 위치를 대략 기존 정치인들과 비교해보자면 이런 정도(http://papyrus.ivyro.net/ataraxia/tt/einmal/data/1203.jpg)의 위치라고 한다
가장 근접한 게 홍세화라니 부끄럽다. 당연한 말이지만 홍세화에게 부끄럽요.
그런데 링크해놓은 표를 보면 이 나라의 좌우 기준은 뭔지 알 수가 없네. 물롱 예전부터 이 나라에서는 개념인=좌빨일 정도로 좌빨되기 쉬운 나라긴 했습니다만 나경원 오세훈 등등등과 한 테이블에 있으려니 기분이 참 껄쩍지근하다?
E 왈 저건 아마도 오세훈 나경원 등등의 대외적 공ㅋ약ㅋ 성향이라는 걸테고 이 테스트는 '너희 안에 숨어있는 좌향좌를 찾아주려고' 만든 것 같다지만 그래도 저쪽이 좌 성향이 있다면 난 좌 성향 8 정도가 아니라 16 정도는 되어도 부끄럽진 않을 것 같고 그렇고...
하지만 저렇게 자 봐 누나 가슴에 좌 하나쯤은 있는 거예요 라고 외치는 테스트에서도 우가 나오는 사람들이 허다하겠지. 나 정도가 좌빨이라니 원.......
- 오늘의 식사
밥 1/4 - 멸치볶음 무 김 동그랑땡 2
사과 2
귤 1
매콤양념치킨(맛 양념)삼각김밥 1
우유 2잔
- 오늘의 공부
관촌수필을 전반 네 파트 읽었다. 높은 확률로 연구 대상 제외. 연작 이전에 자전적 경향이 너무 강하고 내가 해보겠다고 한 방향과도 맞지 않고. 후반을 마저 읽어볼지 말지 고민 중. 그냥 빨리 다른 작품 찾는 게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