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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울트론의 시대 1차 감상
1. 1차인 것은 2차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2. 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큰일이다 얼마나 마음에 들었냐면 비교
어벤져스1 감상 후 상태: 헐크가 이쁘다ㅏㅏㅏㅏㅏㅏㅏㅏ 헐크가 이쁘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넘사벽>>>>>> 어휴 얘네 진짜 답없다 >>>> 잘 만든 영화군요'ㅅ'-3 비중 분배가 잘 되었네요
어벤져스2 감상 후 상태: ... 어... 열라 잘 만들었어 영화... 어케 저 인간들 다 써서 이렇게 뽑아냈지... 어...버버.. >>>>>> 아 헐크 이뻤다 >>> 어벤져스들 귀엽다 ...
3. 이번 영화에 점수가 무한 상승치 찍는 건 제가 히어로물을 멀리 한 바로 그 부분을 건드려 줬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세계에 어떤 작용을 미치고 있는지 _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뤄서 좋았음
이게 불편했던 히어로물 대표적으로 아이언맨. 미국 출신 무기상 토니 스타크가 아랍 어딘가쯤에 출동해서 테러범들에게서 한 가족을 구해내는 장면이요. 아랍권 어린아이의 눈에 토니 스타크가 '아버지를 구한' 영웅으로 비치는 게 정말 거슬렸어요. '저기는 그냥 미국 아닌 미국이다'라기에는 스크린에 흩뿌려지고 있는 세계 이미지가 너무 현재성이 강했음.
이외에도 아이언맨에서는 온갖 반미권 문화 코드가 뒤섞여서 테러범 역할을 함. 테러범들 언어 자막처리 같은 데서도 그런 게 느껴져서... 새로운 편견을 조장하는 건 아니지만 기존의 이미지를 무한히 재생산은 함. 음... 아.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현실반영적이라고도 생각하지만... ㅇ<-<
아무튼 아이언맨의 포인트는 이게 아닐텐데. 남들 이런 거 생각 못하는 거 아닐텐데 내가 포인트를 못 잡고 유난 떠는구나 _ 싶으니 히어로물을 자동 멀리하게 되었다. 원탑 히어로물의 주제는 세계를 구하는 거지 세계를 보여주는 건 아니니까.
네 저는 이번 어벤져스에서 막시모프 남매를 만들어낸게 스타크 인더스트리라는 것만으로 점수를 팡팡 쏟아붓게 되었던 거시다
4. 게다가 잘 만들었어 ㅠㅠㅠㅠ
5. 어벤 1편에서 캐릭터간 시간 분배를 잘했다면 2편은 캐릭터 각자의 입장 / 그 입장과 능력 차이를 이용한 갈등 진행 / 그 갈등의 결과 만들어진 것들까지. 정말 이야기 잘 쌓았다 싶었다. 다시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겟으나...''
6. 막시노프 쌍둥이 너무 예쁨. 나 원래 저런 이미지 둘이 너무 견고한 사이인 쌍둥이 별로 관심 없는데 얘네는 레알 사랑스러움.
7. 헐크는 이번 편에도 사랑스러웠고, 랩브로는 귀여웠고, 토르랑 캡아가 의외로 쿵짝이 잘 맞아서 재미있었다. 어벤져스 보기 전에 기대한 건 캡아와 아이언맨이었는데 정작 영화를 보니 별 케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이건 이거대로 당혹. 한차 둘이 대치하는 걸로 온갖 짤을 다 보면서 기대했던 거에 비하면...밋밋무감각할 정도?
8. 1편부터 느끼기에. 토니는 캡아 말을 들을 맘이 없고 캡아는 토니 말을 못 알아 들음. 말이 안 통해도 티격태격하는 커플들 많지만... 뭐랄까. 내 시각에서는 둘 사이에 별 화학 작용이 없다. 토르 망치 놓고 비전 깔 때 빼고.
본래대로라면 원칙주의자vs박애ㅋ주의자는 케미가 안 터질래야 안 터질 수가 없을 터인데...
9. 말많고 탈많으나 나타샤 취급이 1편보다 좋아진 것 같다. 1편에서는 단체 회의 장면에 나타샤가 잡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얘가 이 자리에 없다_발언을 안한다 자체에 신경 안쓴다는 삘. 그 와중에 헐크에게 쫓기는 미녀 이미지는 삽입하고, 또 위기의 순간에 캡아가 방패로 가려줘서 보호하기도 함 (블위와 비슷하게 아무 보호능력이 없는 호크아이는 그냥 차를 엄폐물 삼아 숨었음)
그런데 이번 편에서는 일단 급작스러운 러브라인이긴 하지만 그걸 나타샤 입장에서 설명한다. 헐크 입장에서 나타샤가 어떻다가 아니라, 나타샤 입장에서 헐크를 향한 마음을 표현. 전투 외 사석에서도 다른 어벤져스들 사이에 있음.
이 정도면 나타샤와 배너간의 러브 라인은 여캐에게 러브러브를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타샤와 배너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넣은 것 같다. 나타샤가 배너에게 대쉬 하는 과정에서 자기 과거를 이야기하고 배너가 거기에 응하는 과정에서 그가 어떤 인물인지 나온다. 러닝타임 안에 주연들 이야기를 풀기에 바쁜 제작진 입장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인 관계설정이지 않은가.
10. 그런 의미에서 진정 취급이 나쁜 건 호크아이. 급 유부남 설정이 끼얹어진 것이 얘한테 캐붕인지 아닌지 그거부터 감이 안오더라. 1편에서도 호크아이가 자기를 설명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다. 호크아이는 나타샤가 언급할 때만 설정이 있는 인물이었음.
2편에서는 아무 설명 없던 주제에 갑자기 애가 셋. 그리고 나타샤도 그걸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옴. 이러니 관객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11. 그건 그렇고 왜 서울을 뽀개지 않는 거냐 ;ㅁ; ㅠㅠㅠㅠㅠㅠ 흑흑 적어도 세빚둥둥섬은 뽀가주지 좀!!!!!!!!1 게다가 서울시민 중에 셀카봉을 들고 저들을 찍는 이가 아무도 없음. 아. 수치다. 서울러들아 ㅇ<-<
12. 닥터 헬렌...이 한국어를 할 때마다 그녀의 어설픈 대사능력이 느껴져서 괴로웠다
...더 ㄱㄹ게 쓰고 싶은데 졸려서 일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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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쓰기 _ 메모
린다 허천 _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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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란 우리가 과연 그것을 알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것이다. 역사기록 메타픽션은 이러한 사실주의적 철학을 일단 수용한 다음, 과거가 아무리 독립성을 지닌 것이라해도 결국 현재의 표면과 내부에 '우리를 위해' '지금' 남겨진 흔적들로만 존재한다는 반사실주의적 견해를 그것과 대면하게 만든다. 부재하는 과거는 단지 정황증거들을 통해 추론될 수 있을 뿐이다.
글
삼국지온리전 덕질삼분지계 _ 연주 순욱/진궁 소설회지 예약 페이지
3월 7일 삼국지온리전 덕질삼분지계 질 3 _침착하지마라!공명의함정이다!
에서 나오는 연주 순욱-진궁 소설본 [화, 신 火, 燼] 예약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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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3년 연주. 순욱과 진궁. 수성과 배신.
여포를 맞아들이고 조조가 돌아올 때까지 선택의 갈림길.
조조가 너무하고 조조가 나빠서 순욱과 진궁이 각자 망하는 이야기
조조가 나빴네.ㅇㅇㅇㅇ.
사이즈: a5
분량: 60page 중철
가격: 5,000원 /
통판시 가격: 7500 (원가+배송비 2500)
통판 입금계좌: 우리은행 461 359479 02 001 기선옥
+ 삽화 無 / 축전으로 순님 순욱 일러스트가 들어갑니다.
일러스트의 순욱은 순님 오리지널 설정으로 책 내용과는 별개입니다.
+ 외전: 판매자 일정에 따라 - 순욱 출사 에피소드 - [삼방조조]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예상 분량: 2~30매 / 별도 책자 / 가격 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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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1 _ 희지재 순욱 대담
sample 2 _ 조조를 배웅하는 진궁과 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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